日정부 "北 열병식에 탄도미사일 추정체 여럿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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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14일 오후 실시된 북한군의 제8차 조선노동당 대회 기념 열병식과 관련해 "상세한 내용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기시 노부오 방위상도 별도 회견에서 북한군의 이번 열병식에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물체가 여럿 등장했다"며 "미국·한국 등과 긴밀히 연대하면서 계속 정보수집·분석에 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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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일본 정부는 14일 오후 실시된 북한군의 제8차 조선노동당 대회 기념 열병식과 관련해 "상세한 내용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핵·미사일 개발을 포함해 북한을 둘러싼 동향은 평소부터 중대한 관심을 갖고 정보수집·분석에 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기시 노부오 방위상도 별도 회견에서 북한군의 이번 열병식에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물체가 여럿 등장했다"며 "미국·한국 등과 긴밀히 연대하면서 계속 정보수집·분석에 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시 방위상은 노동당 창건 제75주년이었던 작년 10월10일에도 북한군의 심야 열병식이 개최된 사실을 들어 "북한이 퍼레이드와 같은 형태로 군사력을 과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와 후나코 다케히로 일본 외무상 아시아·대양주국장도 이날 전화 전화에서 북한의 이번 당 대회와 열병식 개최 등을 포함한 북한 정세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일본 측이 밝혔다.
북한 관영매체들에 따르면 북한군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아래 열린 이번 열병식에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 5형' 등을 선보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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