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꽁꽁'..일부 지역 눈 소식도

고희진 기자 2021. 1. 1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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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연초부터 이어진 북극발 한파가 잠시 누그러지는가 싶더니 이번 주말 반짝 추위가 다시 찾아온다. 일부 지역에는 15㎝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내에 폭설이 내린 지난 12일 강남역 인근에 배달오토바이가 눈길 위를 위태롭게 지나가고 있다. /강윤중 기자


기상청은 16일 아침 전국 최저기온이 전날(-4~9도)보다 떨어져 중부지방이 영하 5도 이하, 남부지방도 0도 이하에 머물겠다고 15일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부터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더 떨어져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는 영하 10도 이하,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권 내륙·경북 북부 내륙·전북 동부 내륙은 영하 5도 이하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16∼17일은 낮 최고기온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에 머물며 춥겠다.

일부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후부터 서쪽에서 부는 온난한 공기의 영향으로 해상의 눈구름대가 충남서해안으로 유입되기 시작해 밤에는 수도권과 강원영서·충청북부·경북내륙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7일 오후부터 월요일인 18일 오전까지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경기동부와 강원도(동해안 제외), 충북 북부를 중심으로 최대 15cm 이상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했다.

기온이 낮은 상태에서 눈이 쌓이면 도로가 결빙될 수 있다. 윤기한 통보관은 “월요일 출근길에는 눈이 강하게 내리거나 밤부터 쌓여있던 눈으로 인해 미끄러운 지역이 많겠다”며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희진 기자 go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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