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소니오픈 첫날 공동 4위..임성재는 5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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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투어(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60만 달러) 첫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6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몰아쳤다.
이로써 첫날 6언더파 64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대니얼 버거, 본 테일러, 짐 허먼(이상 미국), 아론 바델리(영국)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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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투어(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60만 달러) 첫날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6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몰아쳤다.
이로써 첫날 6언더파 64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대니얼 버거, 본 테일러, 짐 허먼(이상 미국), 아론 바델리(영국)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랭크됐다. 공동 선두 제이크 코크랙, 피터 말나티(이상 미국), 호아킨 니에만(칠레)과는 단 2타차다.
지난 2016년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올린 김시우는 이듬해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2승을 따냈다. 만일 이번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3년 8개월 만의 통산 3승을 쌓게 됀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14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이후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2타를 줄였다. 후반 1번 홀에서 버디를 솎아낸 그는 3, 4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치며 순항을 이어갔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간 김시우는 마지막 9번 홀를 버디로 장식하며 첫날을 마무리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임성재는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쳐 2언더파 68타로 공동 55위에 머물렀다. 보기는 없었으나 버디만 2개에 그치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밖에도 강성훈은 4언더파로 공동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는 3언더파로 공동 40위, 양용은은 1언더파로 공동 72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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