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경쟁'하자 달라진 포그바, "리버풀전, 어려운 경기지만 우승 결정전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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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는 리버풀전을 중요한 경기가 아닌 하나의 일반적인 경기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맨유는 18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맨유는 승점 36으로 1위, 리버풀은 승점 33으로 2위를 달리고 있어 이번 시즌 EPL 우승 경쟁에 있어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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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폴 포그바는 리버풀전을 중요한 경기가 아닌 하나의 일반적인 경기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맨유는 18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맨유는 승점 36으로 1위, 리버풀은 승점 33으로 2위를 달리고 있어 이번 시즌 EPL 우승 경쟁에 있어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경기를 앞두고 포그바는 15일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모두가 상황을 안다. 우리는 리버풀이 2위라는 걸 알고 있고, 리버풀은 우리가 1위라는 걸 알고 있다. 만약 우리가 이기게 된다면 리버풀과 승점 6점차가 된다는 것도 말이다. 아주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며 리버풀을 앞둔 심경을 밝혔다.
라이벌전이며 충분히 흥분될 수 있는 경기지만 의외로 포그바는 침착했다. 그는 "이 경기가 리그 우승을 결정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단순한 경기가 아닌 힘든 경기라고 인식해야 한다. 앞으로도 (리그 판도에) 변화를 가져오고 중요한 경기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리버풀전에 대해서 너무 많이 언급할 필요는 없다"며 담담하게 대답했다.
맨유가 리버풀전에서 승리할 수 있다면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후 처음으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는 분석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포그바는 우승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 "(우승은) 매우 어렵다는 걸 알고 있다. 아름다운 순간은 쉽사리 다가오지 않는다. 우리는 계속해서 헤쳐 나가야 한다. 그대로 우리가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얼마나 우승에 간절한 것인지의 문제다"고 설명했다.
포그바는 시즌 초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좋지 않게 출발했다. 회복 후에도 후유증에 시달려 주전에서 밀리기까지 했다. 그런 상황에서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포그바는 맨유에서 행복하지 않고, 이적할 것이라고 밝히며 맨유 팬들의 비난까지 받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살아나고 있는 기색이다. 지난 아스톤 빌라와 번리와의 경기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제 경기력을 찾은 모습이다.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다소 지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리버풀전에서 포그바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해진 맨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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