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개인정보 무단 수집 확장 프로그램 개발사 고소

남혁우 기자 2021. 1. 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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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사용자 개인정보를 무단 수집한 웹브라우저 확장프로그램 개발사를 고소했다.

페이스북은 오잉크앤스터프팀의 확장프로그램이 페이스북 방문자의 이름, ID, 성별, 연령대 등 계정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코드를 숨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페이스북은 오잉크앤스터프팀이 개발한 웹용 인스타그램, 이모지키보드, 그린메신저, 블루메신저 관련 확장프로그램에서 데이터 수집 악성코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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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남혁우 기자)페이스북이 사용자 개인정보를 무단 수집한 웹브라우저 확장프로그램 개발사를 고소했다.

미국 지디넷은 14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개인정보 무단수집 혐의로 오잉크앤스터프팀를 포르투갈 법원에 제소했다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개발사인 오잉크앤스터프팀은 크롬, 파이어폭스, 오페라 엣지 등 PC 및 안드로이드 웹브라우저 전용 확장프로그램을 전문으로 개발해왔다. 

페이스북은 오잉크앤스터프팀의 확장프로그램이 페이스북 방문자의 이름, ID, 성별, 연령대 등 계정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코드를 숨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페이스북 측은 "페이스북과 관련 없는 사용자 브라우저 정보도 수집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사진=씨넷)

페이스북은 오잉크앤스터프팀이 개발한 웹용 인스타그램, 이모지키보드, 그린메신저, 블루메신저 관련 확장프로그램에서 데이터 수집 악성코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당 확장 프로그램은 크롬 웹스토어 등을 통해 공개됐으며 약 5만4천 건 이상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페이스북은 포루투갈 법원을 통해 오잉크앤스터프팀에 영구금지명령과 함께 4개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모든 페이스북 사용자 정보를 삭제할 것을 요청했다.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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