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손, 블록체인 기반 영화 제작 플랫폼 공동 사업

이지영 2021. 1. 1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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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투자사 바른손이 블록체인 기반 영화 제작 투자 및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공동 사업에 나선다. 블록체인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프로젝트 보라의 개발사인 웨이투빗은 바른손과 블록체인 기반 공동 사업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웨이투빗은 이번 협약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영화 제작 투자 및 OTT 플랫폼을 구축한다. 바른손은 잠재력 있고 창의적인 영화 제작자에게 제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제작된 우수 작품을 소개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가 공동으로 구축하는 해당 플랫폼은 영화 및 동영상 제작부터 배급까지 하나의 블록체인 생태계 상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신범 바른손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극장을 비롯하여 제작자들도 많은 시련을 겪고 있는 와중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작은 시도를 해보려 한다"며 "블록체인을 통해서 모든 참여자가 역할 하는 건전한 블록체인 생태계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른손은 영화 '기생충'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E&A) 자회사로서 기생충 투자에 참여했다. 한국영화아카데미 VR영화 독점 배급사로 지난 2018년 블록체인 기반 VR게임 디센트럴랜드와 콘텐츠 배급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웨이투빗은 지난해 12월 카카오게임즈가 지분 투자를 진행하며 웨이투빗의 최대 주주가 됐다고 발표했다.

[이지영 D.STREET(디스트리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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