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교육감 "중대재해법 공감..학교현장 포함은 아쉬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15일 "중대재해법의 제정 취지는 공감하지만, (이 법에) 학교 현장이 포함된 것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중대재해법은 OECD 산재 사망률 1위라는 오명을 받은 후진국형 재해를 더 방치할 수 없다는 사회적 공감대에서 마련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15일 "중대재해법의 제정 취지는 공감하지만, (이 법에) 학교 현장이 포함된 것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중대재해법은 OECD 산재 사망률 1위라는 오명을 받은 후진국형 재해를 더 방치할 수 없다는 사회적 공감대에서 마련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김 교육감은 "이 법의 타당성과는 별개로 교육 현장의 특수성을 담아내지 못한 법안이 통과된 점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학교는 이윤 추가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의 사업장과 달리 교육 주권자인 학부모로부터 권한을 위임받다 학생을 가르치는 장소"라고 설명했다.
그는 "충북 교육청은 이 법의 시행령에 학교 특수성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교육부에 학교장 책임 범위 최소화 등을 건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위험성 평가 주기 단축, 학교에 적합한 안전보건 매뉴얼 배포 등 안전 점검시스템을 정비하는 (중대재해법 취지를 살리기 위한) 노력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8일 국회를 통과한 중대재해법의 '중대산업재해'에 학교가 사업장으로 포함됐다.
이를 놓고 교육계는 법률 해석상 학교장이 처벌될 수 있는 부분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bwy@yna.co.kr
- ☞ 이경규 "4개월간 한 푼 없이 일해…엉덩이 물려가며 번 돈"
- ☞ 남의 집에 테슬라 주차하고 샤워한 남성, 침대서 나체로…
- ☞ 국도 걷다 차량 4대에 치여 숨져…내려 살피던 운전자는
- ☞ "기장이 싫어해" 홀터넥 입고 탑승 거부된 여성 '분노'
- ☞ '성추행 여배우 2차 가해' 조덕제 징역 1년2월…법정구속
- ☞ “효연은 마약 여배우 다 봤을 것" 김상교 증언 요구에
- ☞ '나홀로 집에' 트럼프 출연장면 퇴출…케빈도 '브라보'
- ☞ 도올 2년 전 5·4운동 언급 딴지 건 中언론…무슨 내용?
- ☞ 빅뱅 승리, 술자리 시비 끝 조폭 동원…또 재판 받는다
- ☞ 전승빈 "작년 이혼…심은진 교제 기간과 안 겹쳐"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삶] "직장상사가 벽 보고 서있으라고 하네요…나는 아이 아빠인데" | 연합뉴스
- 대구 아파트서 10대 남녀 추락…병원 옮겨졌지만 숨져 | 연합뉴스
- 한화이글스 '시구·시타 알바' 모집…일급 100만원(종합) | 연합뉴스
- '삭발'하고 나타난 우상혁, 예천서 시즌 첫 실외 경기 | 연합뉴스
- 한동훈, 김흥국에 전화…"총선 후 못 챙겨서 죄송하다" | 연합뉴스
- "다리 아픈데 도와줘"…초등생 유인해 성추행한 60대 구속 | 연합뉴스
- "브리트니 스피어스, 남친과 몸싸움 끝에 구급대 출동" | 연합뉴스
- 기니와 '마지막 승부' 남은 인니 신태용 감독 "회복에 전념" | 연합뉴스
- "착한 딸아이가 식물인간"…'동창생 폭행' 20대남 징역 6년(종합) | 연합뉴스
- 병무청장 "BTS도 복무하는데…체육·예술 병역특례 없어질 수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