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진여고 첫 교장 공모..25일까지 접수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광주 서진여자고등학교가 교장 공모에 나섰다.

1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법인 홍복학원이 전날 서진여고 교장 공모 계획을 시교육청과 서진여고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고했다.

홍복학원은 유능한 적임자를 모집하기 위해 교장 공모제를 올해 처음 도입했다. 오는 25일까지 희망자를 접수받고, 28일 심사위원회의 공모 심사를 거쳐 29일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교장 공모제는 광주시교육청 산하 공·사립학교 재직 중인 교육경력 15년 이상의 교원 또는 교육전문직이면 교감·교장 자격증 소지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Δ미래지향적인 학교경영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자 Δ학교문화를 혁신하고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자 Δ학교 민주주의의 철학과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자 등이 강조됐다. 특히 현재 이사 또는 이사의 친족 범위에 있는 자는 지원할 수 없도록 제한됐다.

정현애 홍복학원 이사장은 "교장 공모제를 통해 적임자가 교장으로 선정돼 서진여고가 광주지역 특성화고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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