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감소세..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 '한산'

구하림 입력 2021. 1. 1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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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들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죠.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선별검사소도 비교적 한산해진 모습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서울역 앞에 있는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대기 인원이 거의 없고 한산한 모습인데요.

운영을 시작한 오전 9시부터 검사소를 살펴봤는데, 확실히 대기 인원이 이전보다 줄어들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새해 들어 500명대로 감소하면서 혹시 나도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았을까, 이렇게 의심하고 찾아오는 시민들도 적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유동 인구 자체가 많은 곳이다 보니 꾸준히 한 명씩 찾아와 검사를 받고 있기는 합니다.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줄고 있습니다.

한때 300명 가까이 치솟았지만, 서서히 감소해 지금은 120명대로 내려갔습니다.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마음을 놓을 때는 아닙니다.

변이 바이러스 문제가 대두되고 있고, 기온이 다시 내려가면 바이러스가 또 맹위를 떨칠 가능성도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당분간은 외출이나 모임을 자제하고, 감염이 의심될 경우 가까운 보건소나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즉각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앵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중에서도 수도권 감염이 과반을 차지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관악구 교회와 성동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또 인천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는데요.

연수구에서 이뤄진 한 지인 모임과 관련해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고, 확진자 중 8명이 같은 아파트에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돼 주민 등 2천여 명이 전수 검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인구 밀도가 높고 기본적으로 이동량이 많은 수도권에서 계속해서 감염이 지속되는 양상인데요.

방역 당국은 불가피하게 밖에 나가야 하는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사적 모임이나 불필요한 외출은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다가오는 주말에도 사적 모임은 최대 4명까지만 가능하다는 점 잊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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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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