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told] 당신이 알아야 할 '맨유 영입생' 아마드 디알로의 5가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8세 신성 윙어' 아마드 디알로가 마커스 래시포드의 등번호였던 19번을 건네받았다.
새로운 윙어, 아마드 디알로는 양발을 매우 잘 쓰는 선수다.
하지만 아마드 는 '디알로'로 불리길 원한다.
리오 퍼디낸드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입단했을 때, 디알로는 생후 11일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Mark White, 포포투=조형애]
‘18세 신성 윙어’ 아마드 디알로가 마커스 래시포드의 등번호였던 19번을 건네받았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고, 일정은 잇따라 대거 쏟아지고 있다. ‘신입생’ 디알로가 벤치를 박차고 나와 뛰더라도 그리 놀랄 것 없다는 이야기다. 그동안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선수가 능력을 보이면 어리더라도 경기에 내보내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럼 유나이티드 팬들은 10대인 디알로에게 무엇을 기대하면 될까? 그는 누구이고, 체크 표시를 해야 할 건 무엇일까? 여기 알아두면 좋은 5가지가 있다.
1. 양발을 씁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윙 옵션은 흥미롭다. 우선 래시포드와 앤서니 마샬은 넓은 지역에서 활약할 수 있다. 메이슨 그린우드는 주로 골잡이이고, 후안 마타는 오른쪽 측면에서 뛰면 여전히 효과적이다. 심지어 폴 포그바도 왼쪽 윙으로 플레이한 적이 있었다.
새로운 윙어, 아마드 디알로는 양발을 매우 잘 쓰는 선수다. 오른쪽에서 플레이를 하는데, 통계를 보면 기회를 얻는 것만큼이나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내는데도 일가견이 있다. 경험이 적은 플랜B 선수지만, 그만큼 장기적인 미래를 그릴 수 있기도 하다. 솔샤르는 디알로가 월드클래스로 발전하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계약 기간인) 앞으로 5년 동안은 그렇다.
2. 트라오레라고 부르지 마세요
지난 이적 시장에서 영입 합의가 이뤄졌을 때, 거의 모든 사람들이 아마드 디알로를 아마드 디알로 트라오레라고 불렀다. 그의 형은 하마드 트라오레라고 불린다. 하지만 아마드 는 ‘디알로’로 불리길 원한다.
18번째 생일에 아마드는 인스타그램에 그 바람을 적었다. “더 이상 저를 트라오레라고 부르지 말아 주세요”라면서, 계정 이름도 아마드 트라오레에서 아마드 디알로로 바꾸었다. 실제로 2개월 후 개명까지 했다. 얼마나 많은 트라오레들이 있는지… 특히 프리미어리그엔 아마다 트라오레도 있다. 그도 윙에서 뛴다. 아마드 디알로로 이름을 바꾼 건 브랜딩 차원에서 현명한 조치처럼 보인다.
3. 포그바를 만났었어요
아마드 디알로는 이미 캐링턴 훈련장의 몇몇 선수들을 알고 있다. 잘 아는 건 아니고, 알고 있는 정도지만. 그는 폴 포그바가 유벤투스에 있을 때 만난 적 있다. 사진도 찍었다. 이젠 월드컵 우승에 빛나는 포그바와 함께 경기를 치른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이적을 앞두고는 같은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에릭 바이와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 “(바이는) 최고예요. 그와 이야기했고, 그의 가족들과도 이야기를 했어요.”
4. 두 나라를 대표해 뛸 수 있어요
아마드 디알로는 코트디부아르의 수도 아비장에서 태어났다. 사실 지금까지는 조국을 대표해 뛴 적은 없다. 연령별 대표팀 경험도 없다. 2살 위인 형 하마드가 ‘코끼리 군단’ 코트디부아르 23세 이하 대표팀에서 플레이한 적은 있지만 말이다.
디알로는 10년 전 아프리카를 떠나 이탈리아로 향했다. 코트디부아르 대표로 뛸 수 있지만, 아주리 군단에서도 뛸 수 있다는 말이다. 그의 모친은 형제를 데리고 유럽행 비행기에 올랐다. 축구 교실을 운영하는 아버지는 코트디부아르에 남았다고 한다. 이탈리아에서 디알로의 재능은 빛을 발했다. 아탈란타가 곧 그에게 노크를 해왔다.
5. 세리에A 기록 보유자예요
디알로는 ‘패스트 스타터’다. 데뷔전에 우디네세를 상대로 골을 넣고, 세리에A 역대 최연소 득점자가 되었다.
기록이 쓰인 건 디알로가 17세에 불과하던 2019년 10월의 일이었는데, 2002한일월드컵 이후 태어난 선수로는 처음으로 1부 리그에서 득점을 한 선수로 쓰였다. 그는 정말이지 어리다. 리오 퍼디낸드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입단했을 때, 디알로는 생후 11일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아마드 디알로 SNS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