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풀리니 수도관 동파 신고 급증..평년 2배인 3266건 접수

이지선 기자 입력 2021. 1. 1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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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한파로 꽁꽁 얼었던 수도관이 따뜻해진 날씨에 다시 녹으면서 동파 신고가 급격히 늘었다.

15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북지역에 접수된 동파 신고는 모두 3266건으로 최근 5년 평균 1674건의 2배에 달한다.

이중 아파트 세대 계량기까지 모두 관리하는 전주시의 동파 발생률은 77%로 매우 높았다.

전북도는 동절기 동파 비상대책을 수립하고, 각 지역에 동파 예방을 위한 지도·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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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물 부족 현상..수돗물 절약하기 캠페인도
동파된 수도계량기가 쌓여 있다.2021.1.11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전북=뉴스1) 이지선 기자 = 북극 한파로 꽁꽁 얼었던 수도관이 따뜻해진 날씨에 다시 녹으면서 동파 신고가 급격히 늘었다.

15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북지역에 접수된 동파 신고는 모두 3266건으로 최근 5년 평균 1674건의 2배에 달한다.

이중 아파트 세대 계량기까지 모두 관리하는 전주시의 동파 발생률은 77%로 매우 높았다. 동파는 계량기함이 외부에 노출돼 있는 복도식 아파트나 벽체에 설치된 연립 주택에서 주로 발생했다.

전북도는 동절기 동파 비상대책을 수립하고, 각 지역에 동파 예방을 위한 지도·관리를 당부했다. 시·군 담당부서는 동파 방지 홍보와 함께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피해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파 방지를 위해 물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절수운동도 펼쳐지고 있다. 앞서 한파 기간동안 수돗물을 지속적으로 틀어놓으면서 일부 배수지 수위가 일시에 낮아졌기 때문이다.

각 지자체는 문자메시지와 마을 방송 등을 통해 물 절약 필요성을 알리고 정상적인 수돗물 공급이 지속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고 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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