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기·정우영 억대 연봉 진입' LG 트윈스, 2021시즌 연봉 계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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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홍창기와 정우영이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홍창기, 정우영, 최동환은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하며, 지난해 성과를 보상받았다.
홍창기는 연봉 3,800만 원에서 6,200만 원(인상률 163.2%) 인상된 1억 원에 계약하며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2년 차 징크스라는 말이 무색한 활약을 한 정우영은 데뷔 2년 만에 억대 연봉에 진입하며 핵심 불펜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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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지난해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홍창기와 정우영이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15일 LG 트윈스는 "2021년 재계약 대상 선수 35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홍창기, 정우영, 최동환은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하며, 지난해 성과를 보상받았다.
홍창기는 연봉 3,800만 원에서 6,200만 원(인상률 163.2%) 인상된 1억 원에 계약하며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홍창기는 처음으로 100경기 이상 출전하며, 타율 0.279, 출루율 0.411, 장타율 0.417, OPS 0.827을 기록했다. 인상적인 출루율로 주목받았고, 신인왕 레이스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정우영은 8,000만 원에서 1억 원(인상률 125%) 인상된 1억 8,000만 원에 계약했다. 지난해 정우영은 65경기 75이닝으로 가장 많은 불펜 이닝을 소화하면서 평균자책점 3.12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2년 차 징크스라는 말이 무색한 활약을 한 정우영은 데뷔 2년 만에 억대 연봉에 진입하며 핵심 불펜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프로 데뷔 12년 차를 맞이한 최동환도 7,000만 원에서 1억 2,000만 원(인상률 71.4%)을 받으며 억대 연봉자로 등극했다. 2009년 2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한 이후 최동환은 기대에 비해 성과를 내지 못한 선수 중 하나였다.
그러나 지난해 한 단계 올라선 모습을 보였고, 데뷔 후 가장 많은 경기(54경기)에 나서 개인 최다 이닝(57이닝)을 소화했다. 성적 역시 평균자책점 3.47로 준수해 경기 중후반을 든든하게 책임졌다.
이 밖에도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유강남이 3억 원을 받았고, 임찬규와 정찬헌도 각각 2억 2천만 원, 2억 원을 받았다.
반면, 대부분의 선수들이 연봉이 오른 가운데, 지난해 아쉬운 모습을 보인 채은성, 이천웅, 이형종, 고우석, 이상호는 연봉이 삭감됐다.
사진=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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