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시티투어' 만족도 92%..재이용 의향 85%
[경향신문]
강원 춘천지역에서 진행되는 ‘시티투어’에 대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는 지난해 5월 11일부터 12월 21일까지 시티투어 이용자 17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7%가 매우 만족, 15%가 만족한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결국 92%가 ‘춘천 시티투어’에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인 셈이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향후 시티투어 운영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개선 방안 도출을 위해 추진했다.
탑승권 예약·구매, 버스 시설과 청결, 운행코스, 해설사, 운전기사, 이용요금, 운행시간 등 세부 항목별 만족도도 평균 91%로 매우 높았다.
시티투어 코스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관광지는 구곡폭포 21.6%, 국립 춘천박물관 15%, 청평사 13.4%, 김유정 문학촌 9.4% 순이었다.
시티투어 이용 요일은 토요일이 25%로 가장 많았고, 화요일 14%, 일요일 12%였다.
또 응답자의 85% 시티투어를 다시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춘천시는 이번 설문조사를 토대로 요일별 차별화된 노선과 신규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체류형 노선, 연령대별 여행 성향을 반영한 맞춤 노선을 개발하는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난해 춘천 시티투어 운행 횟수는 275회, 탑승 인원은 2606명이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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