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축년 빛낼 소(Cow) 아이템 "희망찬 새해, 어서오소~"

이승연 입력 2021. 1. 1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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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신축년(辛丑年) 흰 소띠의 해를 맞아 국내 유통가에서 소와 관련된 ‘Cow’ 아이템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소는 예부터 평화와 여유, 근면 성실함을 의미했다. 그중에서도 신성한 기운을 타고난다는 흰 소를 담아, 새해 작은 위안과 행복을 선사하는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1 지포(Zippo)의 국내 한정판 ‘신축년’ 라이터. 이번 제품은 2021년 흰 소띠의 해를 의미하는 한자 신축(辛丑)과, 우직한 성품과 강인한 힘을 대표하는 동물인 소를 새겨 다복과 풍요의 의미가 담겨있다. 뒷면에는 원형의 십이지표와 음양오행을 상징하는 태극 문양을 넣었다.
2 10cm 정도의 귀여운 소 모양이 돋보이는 마시멜로 상품. 독일 아슬리(Aseli) 사(社)의 큐트카우 마시멜로로, 이마트24에서 1만 개 한정 판매한다. 글루텐 프리 상품. 1세트(150g, 15여 개) 가격은 5900원이다.
3 파스쿠찌의 신제품 ‘白(백) 밀크 쉐이크’. ‘순백의 하얀 새해! 새해 복 많이 받으소!(Welcome White New Year)’라는 콘셉트로, 이탈리아 전통 천일염 젤라또와 고소한 우유를 함께 블랜딩해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움을 식감과 깔끔한 맛을 구현했다. 가격은 ‘白 밀크 쉐이크’ R(레귤러) 사이즈 기준 6500원이다.
4 신세계푸드 베이커리 매장 ‘더 메나쥬리’에서는 31일까지 귀여운 소 캐릭터와 유기농 우유 등을 활용한 베이커리 신제품을 선보인다. 대표 제품은 ‘신년 화이트 카우(3만9000원)’ 케이크. 우유 시럽을 적신 케이크 시트와 생크림, 딸기가 만나 달콤한 조화를 이룬다. 흰 소를 순백색의 생크림과 귀여운 뿔 모양의 초콜릿 등으로 표현해 시각적 즐거움을 더한 것이 특징.
5 몰스킨이 아직까지 새해 다이어리를 찾아 헤매는 노마드 족의 고민을 덜어준다. 매년 그 해를 기념하는 한정판 노트를 출시하는 몰스킨에서 2021 신축년을 기념하고자 ‘소의 해 한정판 노트’를 선보였다. 골드 컬러와, 레드 컬러를 통해 강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준다. 커버 디자인 속 전통적인 문양 역시 눈길을 사로잡는 부분. 가격은 3만9600원이다.
6 농경사회부터 현대사회까지 소의 쓰임은 다양했다. 필요한 노동력이자 운송수단이었고, 음식재료, 공예품, 일상용품으로 인간과 함께 했다. 국립민속박물관 특별전 ‘우리 곁에 있소’는 ‘십이지 번十二支幡(축신丑神)’, ‘목우도’, 농기구인 ‘멍에’와 ‘길마’, 화각공예품인 ‘화각함’과 ‘화각실패’ 등 80여 점의 자료 및 영상을 통해 우리 관념 속 소의 모습과 소의 상징과 의미, 변화상 등을 조명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임시 휴관 기간 동안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에서 온라인 전시로 감상할 수 있다. 3월1일까지.

[글 이승연 기자 사진 및 일러스트 포토파크, 지포, 이마트24, SPC, 신세계푸드, 몰스킨, 국립민속박물관]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763호 (21.01.19)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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