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콜의 주장, "맨유 이번 시즌 우승 못해"..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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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앤디 콜은 이번 시즌에는 친정팀이 우승을 노리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맨유가 이번 시즌에 우승할 거라고 보는가? 아마도 아닐 것이다. 물론 2달 전에 그들의 순위를 생각해보면 지금 1위라는 성적은 대단한 성과다. 다만 여전히 경기를 보면 일관성 측면에서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콜은 이번 시즌에 어느 수준 이상의 모습을 보여야 다음 시즌에 우승에 도전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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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앤디 콜은 이번 시즌에는 친정팀이 우승을 노리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초반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다. 개막전에서 첫 패배를 당하고, 홈에서는 토트넘에 1-6 대패를 당하는 굴욕까지 맛보기도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 3위를 기록해 유로파리그로 떨어지고 말았다.
그러나 이를 동기부여 삼아 리그에서는 순항하기 시작했다. 아스널전 0-1 패배이후로 단 한 번의 패배도 기록하지 않았다. 먼저 선두권으로 치고 나간 팀들이 삐걱거리는 동안 맨유는 리그 11경기 9승 2무라는 엄청난 성적으로 단숨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7라운드에 맨유가 1위로 올라선 건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며, 무려 약 7년 7개월 만의 이뤄낸 성과다.
하지만 콜은 영국 '토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맨유는 우승을 도전할 만큼 충분한 실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맨유가 이번 시즌에 우승할 거라고 보는가? 아마도 아닐 것이다. 물론 2달 전에 그들의 순위를 생각해보면 지금 1위라는 성적은 대단한 성과다. 다만 여전히 경기를 보면 일관성 측면에서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콜은 이번 시즌에 어느 수준 이상의 모습을 보여야 다음 시즌에 우승에 도전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시즌에는 우리가 우승할 만큼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훨씬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되는 다음 시즌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한 시즌 만에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와) 격차를 좁히는 건 비열한 업적이 아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콜은 맨유를 정상으로 이끈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성장세를 칭찬했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솔샤르가 맨유의 감독이 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가 맨유를 어떻게 변화시켰고, 그들이 순위가 얼마나 자신감을 갖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경기력은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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