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 美 빌보드서 집중 조명.."나의 다른 면 자유롭게 공유"

CL이 미국 빌보드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그는 빌보드를 통해 "어디로 가고 싶은지 정확히 알고 있다. 물론 (예전과) 같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시작하고 싶다"고 자신의 길에 확고한 의지를 전했다. /CL 제공

상반기 '+ALPHA+(알파)' 발매 예정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2021년 상반기 '+ALPHA+(알파)'로 컴백을 앞둔 CL(씨엘)을 집중 조명했다.

14일(현지시간) 빌보드는 'K-팝 퀸의 컴백: 내 앨범은 책을 쓰는 것과 같다'는 제목 하에 CL이 어린 시절 해외에서 성장한 이야기와 2NE1으로서의 성과 그리고 솔로 아티스트로 컴백한 현재의 이야기까지 심층적으로 보도했다.

빌보드는 모든 것을 처음부터 시작하는 CL의 목소리를 전했다. CL은 "어디로 가고 싶은지 정확히 알고 있다. 물론 (예전과) 같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시작하고 싶다"고 자신의 길에 확고한 의지를 전했다. 이어 "2020년은 새로운 시작이자 나만의 이야기를 다시 쓰는 해였다. 저의 다른 면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2014년 발매한 2NE1의 'Crush(크러시)' 앨범이 당시 빌보드에서 K팝 걸그룹으로 가장 높은 순위인 61위에 올랐던 사실을 상기시켰고 미국 버클리 대학교 프로페셔널 음악과의 조교수 김해주의 말을 인용해 "그녀는 여자 K팝 아이돌의 이미지를 넓혔다", "다른 K팝 아티스트들이 따라 올 수 있는 길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고 전했다.

CL은 2021년 새롭게 발표할 음악에 대해 "지난 몇 년간의 일들을 100% 그려낼 것"이라며 "그것이 독립적으로 일하는 것에 좋은 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HWA+'와 '+5 Star+'를 통해 여전한 카리스마와 더욱 성숙한 매력을 보여준 CL은 현재 새 앨범 '+ALPHA'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김심야, DPR IAN과 협업을 한데 이어 오는 18일에는 에픽하이의 신곡 'Rosario(로사리오)'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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