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유행 코로나, 집단 아닌 '개인' 노렸다.."모임 취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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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COVID-19) 3차 유행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던 지난해 11월과 비교할 때 집단감염은 크게 줄어든 반면 개인간 접촉에 의한 감염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본은 환자 수 감소 추이와 시기, 감염 양상 등을 종합할 때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조치 강화와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통해 개인 접촉을 줄이는 등 방역조치, 국민 실천 등으로 3단계 상향 없이 코로나19 환자 발생 감소세를 이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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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COVID-19) 3차 유행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던 지난해 11월과 비교할 때 집단감염은 크게 줄어든 반면 개인간 접촉에 의한 감염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집단감염은 전체 확진자의 55.7%를 차지했으나 지난 1일부터 9일까지는 33.5%로 22.2%포인트 줄어들었다. 반면 개인간 접촉에 의한 감염은 같은 기간 23.7%에서 38.9%로 15.2%포인트 늘어났다.
집단감염 양상을 보면 지난해 11월의 경우 실내체육시설, 학원, 카페 등의 다중이용시설에서의 감염이 많았던 반면 최근에는 요양병원·요양시설, 의료기관, 교회 등 종교시설, 사업장, 교정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중대본은 환자 수 감소 추이와 시기, 감염 양상 등을 종합할 때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조치 강화와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통해 개인 접촉을 줄이는 등 방역조치, 국민 실천 등으로 3단계 상향 없이 코로나19 환자 발생 감소세를 이뤘다는 평가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겨울철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지역사회 전반에 넓게 퍼진 감염 양상을 고려할 때 3차 유행이 언제든 증가세로 돌아설 수 있다"며 "개인간의 접촉에 의한 감염 비율이 늘고 있는 만큼 모든 사적 모임과 약속은 취소해달라"고 당부했다.
중대본은 환자 발생 양상, 계절적 요인과 위험성, 해외 변이바이러스 유입의 잠재적 위험, 그동안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7일 이후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와 설 연휴기간 특별방역 대책을 오는 16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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