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쓰레기 발생서 처리까지 모든 단계 해결 방안 모색"

지정운 기자 2021. 1. 1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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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가 폐기물처리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쓰레기 발생부터 수집·운반, 처리 등 모든 단계에서 해결방안을 찾기로 했다.

허 시장은 "쓰레기 처리에만 국한된 기존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발생과 배출, 수집·운반, 처리과정 모든 단계에서 해결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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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 시장 "폐기물처리정책 패러다임 전환"
15일 허석 전남 순천시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쓰레기 발생에서 처리까지 전단계에서 해결방안을 찾는 폐기물 처리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야기하고 있다.(순천시 제공)2021.1.15 /뉴스1

(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순천시가 폐기물처리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쓰레기 발생부터 수집·운반, 처리 등 모든 단계에서 해결방안을 찾기로 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15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달라지는 순천시 폐기물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허 시장은 "쓰레기 처리에만 국한된 기존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발생과 배출, 수집·운반, 처리과정 모든 단계에서 해결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발생단계에서 생활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2030년까지 생활쓰레기 20% 감량을 목표로 발생 및 배출단계에서 근본적인 혁신을 이루어 나갈 계획이다.

또 2025년까지 공동주택의 음식폐기물 개별계량기를 100% 확대설치하고, 단독주택과 상가는 50%까지 보급하며 조례개정과 제도 개선을 통해 폐기물처리의 주민부담률도 현실적으로 상향 추진하는 한편 재활용 분리촉진 운동 등 다양한 시책도 전개하기로 했다.

쓰레기 수집·운반단계에서는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적용해 입찰참여업체를 확대하고 업체 간 경쟁을 유도해 수집·운반단계의 효율성과 서비스 수준 향상을 도모하기로 했다.

기존의 문전수거 방식에서 벗어나 거점수거 방식 정착을 위해 동지역 일부에서 시범적으로 재활용도움센터를 설치하고 현재 읍면지역 일부에서 시행중인 클린하우스를 47곳에서 2025년까지 15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마지막 처리단계에서는 현재 추진 중인 '클린업환경센터'는 민간투자 사업이 아닌 순천시 재정사업으로 설치하고, 환경적으로도 가장 안전한 최첨단 시설로 구축해 시민의 감시 하에 철저히 투명하고 안전한 운영을 강조했다.

나아가 클린업환경센터가 들어서는 지역은 처리시설 존속기간 동안 가구별 지원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마을환경개선사업 등을 통해 마을 발전을 20년 이상 앞당길 수 있도록 전폭적인 인센티브 지원도 약속했다.

허석 시장은 "쓰레기 문제는 우리 생활에 직결되는 반드시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라며 "지속가능한 폐기물 처리대책으로 미래세대들이 더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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