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호주로 '1만3000km' 날아온 비둘기, 안락사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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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을 건너 미국에서 호주로 날아간 비둘기가 코로나19(COVID-19) 전파 우려로 안락사 위기에 처했다.
14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조'(Joe)라는 이름의 미국 비둘기가 태평양을 건너와 호주의 방역 수칙을 위반한 혐의로 안락사 될 예정이다.
농림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 비둘기는 토종 새들과 가금업에 직접적인 위협"이라며 "식량안보와 야생조류에 위협이 될 수 있기에 호주에 남아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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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을 건너 미국에서 호주로 날아간 비둘기가 코로나19(COVID-19) 전파 우려로 안락사 위기에 처했다.
14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조'(Joe)라는 이름의 미국 비둘기가 태평양을 건너와 호주의 방역 수칙을 위반한 혐의로 안락사 될 예정이다.
호주 농림부는 조를 잡아 안락사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농림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 비둘기는 토종 새들과 가금업에 직접적인 위협"이라며 "식량안보와 야생조류에 위협이 될 수 있기에 호주에 남아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다.
이 비둘기는 지난해 10월 29일 미국 오리건주에서 열린 비둘기 경주대회에서 사라졌으며 지난달 26일 호주 멜버른의 한 가정집 뒷마당에서 발견됐다.
비둘기를 발견한 집 주인은 비둘기에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이름을 따 '조'라고 이름을 붙여줬다. 조는 미국비둘기협회(APU)에 등록된 비둘기며,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주인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주인과는 연락이 닿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이 비둘기가 화물선에 기착해가며 날아온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호주 검역 당국은 엄격한 것으로 유명하다. 2015년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이 신고 없이 전용기로 요크셔테리어 2마리를 데리고 입국하자 안락사를 경고하며 50시간 내에 나가라고 명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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