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손흥민 찾지' 레알, 무딘 창에 슈퍼컵 탈락.. 챔스도 적신호

허윤수 2021. 1. 1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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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빈곤한 공격력에 발목 잡히며 허무하게 슈퍼컵에서 탈락했다.

레알은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의 에스타디오 라로살레다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슈퍼컵 4강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1-2 충격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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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빈곤한 공격력에 발목 잡히며 허무하게 슈퍼컵에서 탈락했다.

레알은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의 에스타디오 라로살레다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슈퍼컵 4강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1-2 충격패를 당했다. 결승 진출이 좌절된 레알은 슈퍼컵 2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최근 다시 수면 위로 떠 오른 공격력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선제 실점 뒤 반격했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고 추가 실점하며 무너졌다.

저조한 공격력은 리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레알은 지난 오사수나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41)보다 2경기 더 치렀지만 승점 차는 4점으로 벌어졌다. 최근 공식전 5경기 득점은 6골이 전부.

이런 우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로 이어진다. ‘마르카’는 “레알은 다른 챔피언스리그 경쟁팀보다 득점력이 부족하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의 최다 득점자는 카림 벤제마(4골)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벤제마 이외에 골 맛을 본 선수는 6명. 모두 한 골에 불과하다. 그나마 골을 넣고 주고 있는 벤제마가 막힐 경우 뚜렷한 대안이 없다.

공식전을 통틀어도 마찬가지다. 벤제마-마르코 아센시오-비니시우스 주니오르로 짜인 공격진은 17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벤제마가 혼자 13골을 넣었다.

이렇다 보니 레알의 손흥민 영입설이 쏟아지고 있다. 다수 매체가 공통으로 이야기하는 부분 역시 손흥민 영입이 벤제마에 의존하는 공격진에 힘을 줄 것이라는 점이다.

‘마르카’는 “레알은 에덴 아자르와 아센시오가 충분히 골을 넣어주지 못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을 때처럼 확실한 구심점이 없다. 레알의 공격진은 16개 팀 중 두 번째로 좋지 않다. 모든 건 벤제마에게 달려있다”라며 냉혹한 평가를 내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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