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매체 "황희찬, 라이프치히 이적생 중 가장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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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가 RB 라이프치히 이적 후 부진에 빠진 황희찬에게 혹평을 내렸다.
독일 매체 빌트는 14일(한국시각)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선수들 대부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라이프치히 이적생들(쇠를로트, 저스틴 클루이베르트, 라자르 사마르지치)은 30경기에서 리그 두 골에 그쳤다. 홀란드는 10경기 출전 만에 12골을 넣었지만, 쇠를로트는 한 골을 넣기 위해 13경기를 뛰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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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현지 매체가 RB 라이프치히 이적 후 부진에 빠진 황희찬에게 혹평을 내렸다.
독일 매체 빌트는 14일(한국시각)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선수들 대부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이프치히는 지난 10일 독일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15라운드 홈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당시 라이프치히는 후반 10분 제이든 산초, 후반 26분 제이든 산초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0-2로 뒤졌다. 경기 막판 알렉산더 쇠를로트의 만회골이 터지긴 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황희찬은 후반 25분께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이렇다 할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함께 뛴 공격수들도 눈에 띄지 못했다.
매체는 "라이프치히 이적생들(쇠를로트, 저스틴 클루이베르트, 라자르 사마르지치)은 30경기에서 리그 두 골에 그쳤다. 홀란드는 10경기 출전 만에 12골을 넣었지만, 쇠를로트는 한 골을 넣기 위해 13경기를 뛰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황희찬은 가장 실망스러운 이적생이다. 팀에 녹아들지 못하고 있다. 세 차례의 유효슈팅과 67번의 볼터치가 전부였다"고 꼬집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레드불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컵 대회 포함 40경기에서 16골22도움을 기록, 라이프치히로 새 둥지를 틀었다. 황희찬은 데뷔전이었던 DFB 포칼 1라운드에서 1골 1도움으로 활약하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내 부진에 빠지며 출전 기회마저 줄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11월 A매치 기간 오스트리아 원정을 떠났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후유증을 겪기도 했다.
그러면서 빌트는 황희찬의 미래가 어둡다고 전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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