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중 무역전쟁으로 24만5000개 일자리 잃었다"
신기림 기자 2021. 1. 15. 1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음주 백악관을 떠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벌인 무역전쟁으로 미국에서 24만5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미국 기업을 회원으로 하는 미중 기업협의회(USCBC)가 영국 경제분석기관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에 의뢰해 진행한 연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향후 5년간 GDP도 1조6000억달러 위축될 것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다음주 백악관을 떠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벌인 무역전쟁으로 미국에서 24만5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미국 기업을 회원으로 하는 미중 기업협의회(USCBC)가 영국 경제분석기관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에 의뢰해 진행한 연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미국에서 24만5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했을 것이라고 추정했고, 2023년에는 73만2000개, 2025년에는 추가로 32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으로 앞으로 5년 동안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1조6000억달러 위축될 것이라고 이 경제기관은 추산했다. 하지만 최근 미중 무역 긴장이 완화하고 관세도 점진적으로 줄어들면서 2025년까지 14만5000개 일자리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옥스포드 이코노믹스는 예상했다. 크레그 앨런 USCBC 회장은 미중 관계에서 정책 선택이 얼마나 큰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명시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앨런 회장은 "관세와 관련해 정책 선택의 경제적 비용을 아는 것이 진짜 중요하다"고 말했다. 옥스포드이코노믹스는 미국이 중국이 수출하는 제품 덕분에 120만명이 고용을 유지했다고 봤다. 2019년 중국기업들이 미국에 진출해 창출한 직접 고용은 19만7000명이고 미국 기업들의 대중국 투자금은 1050억달러다. 옥스포드이코노믹스는 보고서에서 "앞으로 10년 동안 중국이 글로벌 성장의 1/3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유지하는 것은 미국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성공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설명했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뉴스1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라이브 방송 깜짝 등장 효리, 유재석에 '데프콘 곧 죽이러 간다' 선언
- 文의 복심 윤건영 '양정철 兄,그 지독한 외로움 맘아파…그래서 술 한잔'
- 고교 강연서 '매춘 많다, 안 많다' 발언 논란…박범계 '내용 왜곡'
- '버닝썬 제보' 김상교 '그날의 VVIP 효연아, 마약한 여배우 봤지? 슬슬 불어'
- 이경규 '눈탱이 맞았다, 출연료 한 푼 못받고…개한테 물려가며 번돈'
- [RE:TV] '언니한텐' 유수진 '남편이 다른 여자를 만났다면…' 난임에 울컥
- '미스트롯2' 김사은♥성민, 무대 위 깜짝 '키스 퍼포먼스'
- 이언주 캠프 이어 이진복 캠프서도 확진…부산시장 보선 '비상'
- 미국→호주 1만3000㎞ 날아온 비둘기…'방역위반 곧 안락사'
- 김지원 아나운서, KBS 떠난다 '한의대 진학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