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화관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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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천만 명의 대도시 중국 옌시를 '화관(花冠) 바이러스'가 초토화하면서 인간과 바이러스 사이의 피할 수 없는 외나무다리 대결이 벌어진다.
화관이라는 이름으로 볼 때 코로나(corona: 스페인어로 '왕관') 계열 바이러스로 분류될 듯하다.
인구 1천만 명을 넘는 거대 도시 우한이 코로나19로 봉쇄됐던 사실도 떠올리게 한다.
중국 연변 출신인 김연난 청도빈해대학 교수가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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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화관바이러스 = 과거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유행할 때 특별취재단 신분으로 방역 현장에 투입됐던 작가 비수민이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장편소설.
인구 1천만 명의 대도시 중국 옌시를 '화관(花冠) 바이러스'가 초토화하면서 인간과 바이러스 사이의 피할 수 없는 외나무다리 대결이 벌어진다.
화관이라는 이름으로 볼 때 코로나(corona: 스페인어로 '왕관') 계열 바이러스로 분류될 듯하다. 인구 1천만 명을 넘는 거대 도시 우한이 코로나19로 봉쇄됐던 사실도 떠올리게 한다.
중국 연변 출신인 김연난 청도빈해대학 교수가 옮겼다. 그는 중국에서 방영한 첫 한국드라마 '사랑이 뭐길래'를 번역한 바 있다.
비수민은 1952년 신장에서 태어나 여군으로 복무했다. 국가 1급 작가이면서 심리학자이고, 베이징 작가협회 부주석이기도 하다.
학고방. 548쪽. 2만5천원.
▲ 배리어 열도의 기원 = 김가경이 4년 만에 내놓는 두 번째 창작 소설집이다.
'유린 이야기', '미에 가깝고 솔에 다가가는 파' 등 모두 8편의 짧은 소설이 실렸다. 소외된 사람들의 내밀한 이야기를 통해 낯설고 어두운 곳으로 독자들을 몰고 간다.
김가경은 2009년 부산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부산소설문학상, 현진건문학상 본상 등을 받았다. 2017년 첫 소설집 '몰리모를 부는 화요일'을 냈다.
강. 232쪽. 1만4천원.
▲ 살인마에게 바치는 청소지침서 = 살인자 집단인 'JACK'의 조직원들만 살해하는 미소년 킬러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 킬러는 자신이 세상의 오물을 청소한다고 생각하며, 심한 결벽증 때문에 살인 현장을 강박적으로 청소한다. 그가 살인을 시작한 이유는 소중한 사람이 JACK 조직원에게 살해당하는 모습을 봤기 때문이다. 그의 목표는 JACK 조직원 모두를 없애는 것이다.
대만 작가 쿤룬의 장편소설이다. 진실희 옮김.
한스미디어. 372쪽. 1만5천원.
▲ 나의 아가, 나의 악마 = 미국 영화감독 겸 작가인 조예 스테이지의 장편소설. 데뷔작임에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영화화가 확정됐다.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앓으며 극단의 폭력성을 보이는 어린 딸과 모성의 한계를 느끼는 엄마의 심리 대결이 펼쳐진다.
이수영 옮김.
RHK. 440쪽. 1만4천800원.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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