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포인트, 1주일만에 778억 현금화.. 잔액 아직 2조대

민정혜 기자 2021. 1. 1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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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카드사에 흩어진 포인트를 한 계좌에 보내 현금화하는 서비스가 시작된 지 7일여 만에 681만 건에 걸쳐 총 778억 원의 포인트가 현금화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카드 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가 찾아간 돈이 이같이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카드 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는 모든 카드사의 포인트를 조회해 한 번에 지정된 계좌로 이체·출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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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예치금도 25억 환급

여러 카드사에 흩어진 포인트를 한 계좌에 보내 현금화하는 서비스가 시작된 지 7일여 만에 681만 건에 걸쳐 총 778억 원의 포인트가 현금화됐다. 하루 평균 103억 원이 현금화된 셈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카드 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가 찾아간 돈이 이같이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카드사별로 신한(178억 원), 삼성(145억 원), KB국민(106억 원), 비씨(87억 원), NH농협(86억 원) 순으로 신청 금액이 많았다. 포인트 입금 시점은 각 카드사의 은행 제휴 관계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신청일 다음 영업일까지는 입금된다. 2019년 기준 카드 포인트 잔액이 2조4000억 원에 달해 앞으로도 현금화 수요는 이어질 전망이다. 이 서비스는 접속자가 몰리지 않는 평일 야간 시간대에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카드 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는 모든 카드사의 포인트를 조회해 한 번에 지정된 계좌로 이체·출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 방법이 마땅치 않아 소멸 기간(5년)을 넘겨 포인트가 카드사 수익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아 나온 서비스다. 금융권 인증서가 있으면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 앱을, 그렇지 않으면 여신협회 카드 포인트·통합조회계좌입금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특히 어카운트인포 앱에서는 ‘자투리 예금’ 도 찾을 수 있다. 어카운트인포 앱 사용이 많아지며 장기미사용·휴면계좌 예치금도 19만6000건, 금액으로는 25억4000만 원이 현금화됐다. 일평균 3억1800만 원으로, 보통 때 신청 금액인 1억1000만 원의 3배에 달한다.

민정혜 기자 leaf@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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