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예비인가 또 보류..마이데이터 사업 경고등

정소양 2021. 1. 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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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의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예비허가 심사가 또 보류되면서 해당 사업 진출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카카오페이 측은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예비허가를 받지 못해 이달 내 본인가 획득은 어렵게 됐다.

카카오페이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끊김 없이 제공하기 위해서는 오는 2월 4일까지는 예비인가와 본인가를 획득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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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정례회의를 열고 토스(비바리퍼블리카), SC제일은행 등 7곳에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내줬다. 이날 카카오페이의 예비허가는 보류됐다. /더팩트 DB

2월 4일까지 본허가 받지 못하면 마이데이터 운영 제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카카오페이의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예비허가 심사가 또 보류되면서 해당 사업 진출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카카오페이 측은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마이데이터란 은행, 보험회사, 카드회사 등의 개인신용정보를 통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정례회의를 열고 토스(비바리퍼블리카), SC제일은행 등 7곳에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내줬다.

관심을 모았던 카카오페이는 예비허가가 보류됐다. 허가요건 중 일부 증빙자료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카카오페이의 대주주인 알리페이싱가포르홀딩스가 법적 제재를 받은 사실이 있는 지 여부를 중국 금융당국에 확인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아직 회신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중국 당국에서 조만간 서류를 보내겠다는 답은 받았지만, 구체적인 시기나 내용은 모른다"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끊김 없이 제공하기 위해서는 오는 2월 4일까지는 예비인가와 본인가를 획득해야만 한다. /더팩트 DB

업계 일각에서는 카카오페이의 마이데이터 사업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카카오페이가 아직 본인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7일 정례회의를 열고 마이데이터 본인가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예비허가를 받지 못해 이달 내 본인가 획득은 어렵게 됐다.

카카오페이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끊김 없이 제공하기 위해서는 오는 2월 4일까지는 예비인가와 본인가를 획득해야만 한다. 2월 5일부터는 본허가가 없으면 마이데이터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더라도 운영에 제한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카카오페이 측은 마이데이터 사업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는 입장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심사에 필요한 서류 중 자사가 제출해야 할 서류는 이미 모두 제출했다"며 "금융당국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받아야 하는 서류가 최대한 빨리 도착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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