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연 "여배우 못봤다"는데도..김상교 "승리랑 친하니까"

김소연 2021. 1. 1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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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제보자 김상교(31)씨가 소녀시대 효연(32)의 반박에도 승리와 친분을 언급하며 재차 증언을 요구했다.

김상교 씨는 13일 SNS에 효연의 실명을 언급하며 "그날 마약에 취한 여배우가 H인지 G인지 나를 클럽 내에서 마약에 취해 폭행한 놈이 승리 친구 그 약쟁이가 맞는지 너네는 알거 아니냐. 이제 슬슬 불어 얼마 안 남았어"라는 글과 함께 효연이 버닝썬 클럽에서 디제잉 하는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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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교 씨. 사진|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버닝썬' 제보자 김상교(31)씨가 소녀시대 효연(32)의 반박에도 승리와 친분을 언급하며 재차 증언을 요구했다.

김상교 씨는 지난 14일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유튜브 영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김상교 씨는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폭행을 당했던 2018년 11월 24일을 회상했다. 김 씨는 "화장품 브랜드 파티였고 행사였다. 연예인들이 워낙 많이 왔다"면서 "효연 (DJ테이블) 뒤가 VVIP라운지다. 여기서 (사람들이) 마약하고 취해있고 양쪽 들어가는 곳에 가드들이 서있다"고 말했다.

가세의 김세의는 김상교가 올린 SNS 내용을 언급하며 "여배우 H씨 G씨 논란을 이야기했다"고 물었다. 김상교 씨는 13일 SNS에 효연의 실명을 언급하며 "그날 마약에 취한 여배우가 H인지 G인지 나를 클럽 내에서 마약에 취해 폭행한 놈이 승리 친구 그 약쟁이가 맞는지 너네는 알거 아니냐. 이제 슬슬 불어 얼마 안 남았어"라는 글과 함께 효연이 버닝썬 클럽에서 디제잉 하는 사진을 올렸다.

김상교 씨는 "(H씨, G씨 중) 한명은 여기 있었다고 들었고 다른 한명은 VIP룸을 들낙날락 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효연은 DJ만 하고 갔겠지만 그 뒤 상황을 봤을 것 아닌가. 못본 척 하고 살아가는 것 자체도 잘못됐다는 생각이 든다. 이들의 관계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알고 승리쪽이랑 친분이 있지 않냐"고 주장했다.

이에 김용호는 "(클럽이) 돌아가는 구조가 디제잉만 하고 갈 수가 없다. 특히 DJ 세계는 다 연결이 되어있다. 버닝썬에서 디제잉을 했다는 것 자체가 버닝썬과 연결이 안 되어있을 수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DJ들이 출연료 대신 마약을 요구하기도 한다며 "마약 안하는 사람들 찾기가 힘들 정도"라고도 했다.

김상교 씨는 "디제이들이 마약을 진짜 많이 한다"면서 "효연이 마약을 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 라운지 자체가 보통 바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상교 씨의 주장으로 논란이 일자 효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효연은 당시 DJ 공연 섭외를 받고 공연했을 뿐, 해당 글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힌 뒤 "억측과 오해를 삼가해 주시기 바란다"고 입장을 냈다.

이어 효연은 직접 SNS에 글을 올려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나 보다. 난 열심히 내 일 했다"며 "클럽안에 서로 꼬실라고 침 질질 흘리는 남자들과 여자들은 본적 있는거 같다. 그런데 침 질질 흘리는 여배우 남배우 고양이 강아지는 본적도 들은적도 없다"고 일축했다. 효연은 또 "오늘까지만 참을거다. 이번엔 아주 심하게 혼낼거다"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김상교 씨는 2018년 11월 24일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클럽 이사에게 폭행을 당했으나 출동한 경찰이 오히려 자신에게 수갑을 채우고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했다고 폭로, '버닝썬 사건'의 도화선이 됐다. 폭행 혐의를 받았던 경찰들은 지난해 12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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