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감' 이재명 23% '독주'..윤석열·이낙연과 두자릿수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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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호도가 급락했다는 결과가 15일 나왔다.
하지만 1월 조사에서 이 지사 선호도가 23%로 올라선 것과 달리 이 대표 선호도는 10% 수준으로 급락하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이 지사(43%) 선호도가 이 대표(23%)를 역전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 선호도에서 이 지사를 10%포인트 이상 앞서 왔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격차가 줄었고 이번 조사에서 역전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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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호도가 급락했다는 결과가 15일 나왔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자신의 선호도 최고치를 경신하며 선두를 지켰다.
한국갤럽이 1월 둘째주(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한국을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다음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재명 경기지사가 23%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의 한달 전 조사와 비교해 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13%,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10%로 뒤를 이었다. 윤 총장 선호도는 지난해 12월과 같았고 이 대표 선호도는 한달새 6%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7월까지 선호도 20%선을 유지하며 선두를 유지하던 이 대표는 지난해 8월부터 선호도가 급상승한 이 지사와 '투톱' 경쟁 구도를 이뤄왔다. 하지만 1월 조사에서 이 지사 선호도가 23%로 올라선 것과 달리 이 대표 선호도는 10% 수준으로 급락하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이 지사(43%) 선호도가 이 대표(23%)를 역전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 선호도에서 이 지사를 10%포인트 이상 앞서 왔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격차가 줄었고 이번 조사에서 역전을 허용했다.
윤 총장의 경우 지난해 8월 9%에서 9·10월 3%로 하락했다가 11월 11%로 재상승, 12월과 올해 1월에는 각각 13%를 기록했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의 38%, 보수층의 23%,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자의 24%가 윤 총장을 꼽았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홍준표 무소속 의원(각각 3%),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1%) 순이었다. 5%는 그 외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을 꼽았고, 41%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갤럽 측은 "2022년 3월 제20대 대선까지 남은 기간 변동 여지가 크고 자유응답 특성상 비정치인도 언급될 수 있다"며 "현재 각 인물 선호도는 전국적 지명도나 대중적 인기, 조사 시점 이슈가 반영된 지표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시점 유권자에게 내년 대선에 대한 기대를 물은 결과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47%로,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의견(39%)를 앞섰다.
정권 유지론은 11월 47%, 12월 41%, 1월 39%로 두달째 줄었고, 같은 기간 교체론은 41%, 44%, 47%로 늘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여당 후보 당선 의견이 81%,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야당 후보 당선 의견이 91%였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정권 유지(19%)보다 교체(54%)를 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5%,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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