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사람 30% 코로나 걸렸다"-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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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사람들의 25~30%가 이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을 것이라는 전문가 예측이 나왔다고 1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 연구팀은 최근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medRsiv)에 15세~65세 영국인 혈액기증자들에 대한 데이터 분석 결과 12월 초 런던 감염률이 인구 15.4%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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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영국 런던 사람들의 25~30%가 이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을 것이라는 전문가 예측이 나왔다고 1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 연구팀은 최근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medRsiv)에 15세~65세 영국인 혈액기증자들에 대한 데이터 분석 결과 12월 초 런던 감염률이 인구 15.4%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이 논문의 공동 저자인 네일 퍼거슨 교수는 인터뷰에서 "지금쯤이면 런던 사람 25~30%가 걸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퍼거슨 교수는 세계적 대유행이 시작하던 지난 3월 영국내 전국적인 봉쇄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50만 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모델링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케임브리지대학 연구팀이 다른 통계방식을 이용해 발표한 예측치에서도 런던 감염률이 30%에 이르는 것으로 나왔다. 그 외 지역감염률은 노스웨스트가 26%, 노스이스트 21% 순으로 높았고, 그 외 지역은 모두 국가 전체 감염률인 19% 이하의 수치를 보였다.
연구 결과가 공개되자 사디크 칸 런던시장은 "지난 10일까지 런던 접종자는 인구 2%에 불과하다"며 백신 보급이 런던에 우선적으로 공급돼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인구 6800만여 명의 영국 누적 확진자 수는 326만258명으로 세계 5위, 누적 사망자 수는 8만6015명이다. 전일 신규 확진자 수는 4만8682명, 신규 사망자 수는 1248명이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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