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진 전승빈 홍인영, 씁쓸함 남긴 일방적 폭로전[이슈와치]

김노을 입력 2021. 1. 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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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진과 전승빈이 결혼 발표 이후 잡음에 둘러싸였다.

이에 홍인영은 "너무 묘하게 겹친다" "결혼은 8개월 만에 마음을 먹었지만 살림은 3개월 만에 차렸다. 그것도 내가 살았던 집에서. 4월에 이혼하자마자 바로 연애를 한다고? 기다렸다는 듯이? 그것도 어이가 없다. 8개월이라는 연애 기간이 4월과 맞아떨어진다는 건 억지로 끼워맞춘 듯한 느낌이 든다" 등 대댓글을 통해 전승빈이 자신과 관계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기간에 심은진을 만났다는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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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심은진, 전승빈, 홍인영

[뉴스엔 김노을 기자]

배우 심은진과 전승빈이 결혼 발표 이후 잡음에 둘러싸였다. 축복이 가득해야 할 새 출발에 폭로전이라니, 무척이나 씁쓸하다.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심은진과 배우 전승빈은 1월 12일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MBC 드라마 '나쁜사랑'으로 인연을 맺었으며 이미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이에 동료와 팬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신혼 부부의 앞날을 축하했다.

하지만 행복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전승빈 전 아내인 홍인영이 개인 SNS에 공개 저격글을 게재한 것. 홍인영이 대사 "어이가 없네"로 유명한 영화 '베테랑' 일부 장면을 캡처한 이미지를 올리자 한 지인은 "그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복해주고 싶지만 그러기엔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고 너의 아픔 기간과 그들의 만남 기간이 겹치는 건 소름"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홍인영은 "너무 묘하게 겹친다" "결혼은 8개월 만에 마음을 먹었지만 살림은 3개월 만에 차렸다. 그것도 내가 살았던 집에서. 4월에 이혼하자마자 바로 연애를 한다고? 기다렸다는 듯이? 그것도 어이가 없다. 8개월이라는 연애 기간이 4월과 맞아떨어진다는 건 억지로 끼워맞춘 듯한 느낌이 든다" 등 대댓글을 통해 전승빈이 자신과 관계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기간에 심은진을 만났다는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SNS 저격이 시작되자 세 사람 이름은 나란히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랐고, 사람들은 전승빈과 심은진의 결혼 자체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이후에도 홍인영은 폭로를 멈추지 않았고 사람들이 댓글을 남기면 대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억울함을 토로했다. 심은진 역시 자신의 SNS에 달리는 의혹 댓글에 일일이 반박하며 결백을 주장했다. 여기에 홍인영 모친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심은진에게 "(홍인영이) 이혼 일주일 만에 해줬다. 도망나왔다고 한다"고 댓글을 남기며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결국 소속사가 나서 이를 해명했다. 전승빈 역시 소속사를 통해 거듭 입장을 밝히며 일각의 오해를 일축하려 했다.

결혼 발표를 할 때까지만 해도 이 같은 진실 공방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당사자들이 가장 속상하고 또 누군가는 억울할지도 모른다. 진실은 그들만 알겠지만 사흘에 걸친 폭로전 탓에 대중은 이미 돌아섰고 저마다 추측을 내놓고 있다. 일부는 다소 과격한 표현 방식으로 설전을 이어가는 중이다.

새 출발에 축복만 받아도 모자를 마당에 불거진 논란과 폭로전은 씁쓸함만 남겼다. 모든 이들이 다 볼 수 있는 SNS 폭로전은 무성한 추측을 낳은 셈이 됐고 이미지 타격도 상당하다. 무엇보다 향후 이들의 이름에 꼬리표처럼 붙을지 모르는 이 논란이 더욱 안타깝다. (사진=뉴스엔DB/홍인영 인스타그램)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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