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서 골퍼' 베일, 토트넘선 '벤치 치어리더' 전락

강필주 2021. 1. 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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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32, 토트넘)의 추락은 토트넘에서도 계속 되고 있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베일이 토트넘의 벤치 치어리더로 전락했다고 전했다.

베일은 지난 9월 레알 마드리드에서 친정팀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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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가레스 베일(32, 토트넘)의 추락은 토트넘에서도 계속 되고 있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베일이 토트넘의 벤치 치어리더로 전락했다고 전했다. 베일은 지난 9월 레알 마드리드에서 친정팀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전문가들은 베일이 가세하면서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공격력을 토트넘이 갖췄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베일의 존재감은 미미했다. 프리미어리그 출전은 선발 한 경기 포함 4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고 잦은 부상으로 전력 이탈이 잦다. 특히 조세 무리뉴 감독은 전날 1-1로 비긴 풀럼전에 베일을 벤치에 앉혀 두면서 사실상 베일 없는 계획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경기장보다 골프장에서 더 자주 목격되며 '골퍼'라는 비아냥을 들어야 했던 베일이었다. 토트넘에서는 레알과 비교해 경기에 출전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베일은 레알에서 잃어버린 경기감각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고 부상까지 겹치면서 벤치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에이드리안 더럼 기자는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을 다시 바꿔 놓은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면서도 "베일은 벤치의 치어리더다. 무례하게 굴려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가 정말 하고 있는 일"이라면서 "베일은 벤치에서 사람들을 웃기고 있다. 그들은 그가 그것을 할 수 있다면 그 분야에서 잘 해내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럼 기자는 "하지만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사람들이 그토록 원했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왜 그를 뛰게 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이유다. 전 첼시 수비수 제이슨 컨디는 "베일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했지만 아직 아무 것도 보지 못했다. 지금까지 이것은 나쁜 신호라고 봐야 한다"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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