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줄 전선 묻는다" 안양, 관악대로 전선 지중화 추진

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2021. 1. 1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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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시가 경강선 월곶-판교선이 지나게 될 관악대로 일대의 가공선로(이하 전선)를 땅에 묻는다.

15일 안양시는 안양5동 우체국사거리부터 비산고가 앞까지 0.91㎞ 구간에 올해 하반기부터 전선 지중화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에서 주도하는 경강선 월곶-판교 철도노선이 관악대로 구간인 종합운동장사거리와 인덕원역 등을 거치게 돼, 전선 지중화와 철도노선 개통이 맞물려 일대 도시환경도 변화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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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5동 우체국-비산고 0.91km 가공선로 지중화
월곶-판교선 공사 맞물려 도시환경 개선
최대호 시장 "사람 중심의 대로변 환경 조성"
경기도 안양시를 동서로 잇는 관악대로 모습이다. 안양시청 제공
경기도 안양시가 경강선 월곶-판교선이 지나게 될 관악대로 일대의 가공선로(이하 전선)를 땅에 묻는다.

지상에 노출된 전신주와 전선을 지하화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보행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다.

15일 안양시는 안양5동 우체국사거리부터 비산고가 앞까지 0.91㎞ 구간에 올해 하반기부터 전선 지중화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에는 7개 통신선과 1개 전력선 등이 지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1단계 사업은 내년 말 준공 예정으로 사업비 55억원 정도가 투입된다.

시는 지난해 전선 지중화사업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한 뒤 지난달 한전으로부터 우체국사거리-비산고가 구간에 대한 사업승인을 받았다.

시와 한전 등은 전선 지중화 공사에 앞서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실시설계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안양 지역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관악대로는 과천·의왕·성남 방면을 연결하는 주간선도로로서 보행자와 차량 통행이 많은 구간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부에서 주도하는 경강선 월곶-판교 철도노선이 관악대로 구간인 종합운동장사거리와 인덕원역 등을 거치게 돼, 전선 지중화와 철도노선 개통이 맞물려 일대 도시환경도 변화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강선은 오는 8월 착공해 이르면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 안양시청 제공
최대호 안양시장은 "철도노선 신설과 겹쳐 관악대로변의 환경이 사람 중심으로 새롭게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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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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