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했던 대전·충남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상승세로 전환

백운석 기자 2021. 1. 1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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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들어 잠시 주춤했던 대전·충남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대전은 아파트 매매가격이, 충남은 전세가격이 전주에 비해 크게 뛰었다.

14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대전과 충남의 한 주간(5~11일)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각각 0.41%, 0.1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과 충남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각각 0.22%·0.3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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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대전 0.41%·충남 0.15%↑, 전세-대전 0.22%·충남 0.33%↑
전문가 "내년 대통령선거 등 있어 작년 같은 상승 기대 어려워"
대전 도안동 아파트 단지 전경.©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이달들어 잠시 주춤했던 대전·충남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대전은 아파트 매매가격이, 충남은 전세가격이 전주에 비해 크게 뛰었다.

14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대전과 충남의 한 주간(5~11일)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각각 0.41%, 0.1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과 충남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각각 0.22%·0.33% 올랐다.

아파트 가격의 경우 전주대비 대전은 큰 폭(0.16%→0.41%)으로 뛰었고, 충남은 소폭(0.13%→0.15%) 상승했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0.26% Δ5개 광역시 0.21% Δ기타 지방은 0.17%를 기록했다.

지난 한 주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은 유성구(0.80%)가 가장 많이 뛰었으며, 전주에는 0.29% 올랐다.

이어 중구(0.78%)·대덕구(0.34%)·서구(0.14%)·동구(0.07%) 순으로 상승했다. 전주 한 주간은 중구(0.35%)가 가장 많이 올랐었다.

충남은 아산(0.42%)이 전주(0.25%)에 이어 가장 많이 뛰었고, 공주(0.36%)·천안 서북구(0.07%)·동남구(0.05%)·계룡(0.04%) 순으로 상승했다.

논산·당진·서산은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0.00%)를 보였다. 논산과 서산은 2주 연속 보합세를 나타났다.

특히 충남은 지난 한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이 큰 폭(0.08%→0.33%)으로 뛰었다.

아파트 전세가격의 전국 평균 상승률은 0.22% Δ5개 광역시 0.17% Δ기타 지방 0.17%를 기록했다.

대전에선 중구(0.73%)가 매매가격과 함께 2주 연속 가장 많이 뛰었으며, 유성구(0.33%)·서구(0.07%)·동구(0.04%) 순으로 올랐다. 대덕구(0.00%)는 전주에 이어 2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다.

충남의 지역별 전세가격은 아산(0.86%)이 전주(0.44%)에 이어 가장 많이 상승했고, 전주 보합세를 기록했던 천안 서북구(0.37%)도 오름세로 전환됐다.

천안 동남구를 비롯해 공주·논산·계룡·당진·서산은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대전과 충남의 매수우위지수는 각각 109.1과 106.9를 보였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내에서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가 많음을, 100미만인 경우 매도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목원대 부동산학과 정재호 교수는 “유동성이 부동산과 주식으로 몰리고 있는 데다 앞으로도 상승할 것이란 기대심리까지 더해지면서 아파트 가격의 오름세가 이어진 것 같다”며 “하지만, 내년에 대통령과 지방선거가 있는 만큼 올해의 경우 지난해와 같은 상승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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