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사회적 안전망 중요"..가정보호 아동 1707명 추가 조사

CBS노컷뉴스 변이철 기자 2021. 1. 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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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아동학대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가정보호 아동'에 대한 추가 조사에 나선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가정보호 아동의 성장환경 전수 조사'를 통해 가정보호 아동(2014~2017년생)이 포함된 총 11만여 명의 안부를 살폈다.

경기도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 차원에서 전국 최초로 2019년부터 가정보호 아동의 성장환경 전수 조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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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실. 박종민 기자
경기도가 아동학대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가정보호 아동'에 대한 추가 조사에 나선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가정보호 아동의 성장환경 전수 조사'를 통해 가정보호 아동(2014~2017년생)이 포함된 총 11만여 명의 안부를 살폈다.

동네 사정에 밝은 통장과 이장들이 각 세대를 직접 방문해 아이들의 실제 생활여건을 살폈고, 전문적인 판단이 필요한 경우는 아동복지 담당자가 2차로 확인 진행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직접 만나 조사를 하지 못한 아동 1707명은 곧 추가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도는 조사 결과, 형편이 어려워 아이 양육이 여의치 않은 가정에는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특이사항이 발견된 아동은 전문기관과 연계해 보호조치를 취했다.

역시 관리 대상인 자녀를 방치하거나 학대하는 부모에 대해서도 심리치료 등을 지원했다.

경기도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 차원에서 전국 최초로 2019년부터 가정보호 아동의 성장환경 전수 조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창원 기자
이재명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런 내용을 소개하며 "최근 우리에게 충격과 분노를 안겨준 정인이 사건은 개인의 악행 문제와는 별도로 학대 받는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안전망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는 온 마을과 공동체가 함께 돌봐야 하는 존재"라며 "의사표현이 서툰 아이들을 폭력으로부터 보호하려면 행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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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변이철 기자] ycbyun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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