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금암초등학교의 최선의 크기

안진영 2021. 1. 1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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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5도 이하의 추위와 앞을 가릴 정도로 흰 눈이 쏟아져도 전주금암초등학교 테니스부 학생들의 손에는 라켓이 들려 있다.

금암초는 지난해 초등부 대회에서 90개가량의 메달을 따냈으며 올해 졸업 예정인 조세혁은 지난 1년 동안 초등부 1위를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1위였던 조세혁(금암초), 임사랑(용상초)과 2위로 지난해를 마무리한 지시온(배봉초), 이서아(동춘천)가 그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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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원 보조코치(가장 왼쪽)와 방기훈 코치(오른쪽 두번째) 그리고 금암초 학생들

영하 15도 이하의 추위와 앞을 가릴 정도로 흰 눈이 쏟아져도 전주금암초등학교 테니스부 학생들의 손에는 라켓이 들려 있다.

금암초는 지난해 초등부 대회에서 90개가량의 메달을 따냈으며 올해 졸업 예정인 조세혁은 지난 1년 동안 초등부 1위를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코로나로 인해 대다수의 초, 중, 고 테니스부가 전지훈련을 가지 못하는 가운데 방기훈 코치가 이끄는 금암초는 강당에 테이프로 코트 라인을 붙여놓고 훈련에 매진한다. 17명의 학생은 코로나 수칙에 따라 시간대로 분리되어 소수 인원을 유지하며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다.

금암초는 지난해 1월 초 순창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순창 지역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 초등학생들의 전지훈련은 여러 학교가 모여 넉넉한 상품과 먹거리를 제공 받으며 이루어진다. 한 지역에서 일주일가량 진행하며 올해도 군위, 충주, 순창 등의 지역을 대상지로 모색했다. 정부의 코로나 단계별 완화 정도에 따라 전지훈련의 진행 여부는 결정될 예정이다.

방 코치의 지도하에 금암초는 오렌지보울대회, U-12 국가대항전 등 국제 대회도 여러 차례 참여하였으나 지난해부터 코로나가 발목을 잡고 있다. 든든한 조세혁, 민혁 형제와 4학년이 주축이 되어 노려봤던 지난해 전국체전 또한 물 건너 가버렸다. 하지만 방 코치는 "6학년이 졸업한 자리를 남은 고학년 학생들이 채울 것이다. (조)민혁이도 페이스를 올린 채 지난해를 마무리했다. 저학년들도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며 "한 명의 선수가 아니라 모든 학생이 빛을 내서 지난해만큼 성적을 낼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소망을 전했다.  

그런 가운데 올 시즌 첫 대회로 1월 19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제8회 요넥스14세부실내대회'를 개최한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중등부 선수들이 참여하는 대회에 지난해 남녀 초등 랭킹 1, 2위의 학생들이 참가한다. 1위였던 조세혁(금암초), 임사랑(용상초)과 2위로 지난해를 마무리한 지시온(배봉초), 이서아(동춘천)가 그 대상이다.

방 코치가 국가대표 상비군 코치로 빠지는 기간은 제자였던 권순원 보조코치가 대신한다.


금암초 2020 주요 성적_
제24회 한국초등연맹회장기 남자 단체전, 12세부 단식 우승
제46회 대통령기대회 남녀 단체전 우승
2020 말레이시아파견 선발전 남녀 단식 우승
2020 김천 KETF주니어대회 남자 새싹, 10, 12세부 단식 우승

글= 안진영 기자(ahnjin17@mediawill.com), 사진= 전주금암초 방기훈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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