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이루다' 개발사 스캐터랩 "DB 전량 폐기하겠다"

김국배 2021. 1. 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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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 개발사 스캐터랩이 이루다의 데이터베이스(DB)와 딥러닝 대화 모델을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스캐터랩은 "이루다 DB는 비식별화 절차를 거쳐 개별적이고 독립적인 문장 단위로 이뤄져 개인 식별이 가능한 데이터는 포함돼 있지 않고, 딥러닝 대화 모델은 대화 패턴만 학습하기 때문에 개인정보가 유출될 위험은 전혀 없다"면서 "이용자들의 불안감을 고려해 폐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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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러닝 대화 모델도 폐기.."이용자 불안감 고려"
AI 챗봇 '이루다' [사진=이루다 페이스북 캡처]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 개발사 스캐터랩이 이루다의 데이터베이스(DB)와 딥러닝 대화 모델을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용자들의 불안감을 고려한 조치다.

스캐터랩은 15일 "이루다의 DB 전량 및 딥러닝 대화 모델을 폐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캐터랩은 현재 진행 중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조사가 끝나는 즉시 이루다 DB와 딥러닝 대화 모델을 폐기할 방침이다.

스캐터랩은 "이루다 DB는 비식별화 절차를 거쳐 개별적이고 독립적인 문장 단위로 이뤄져 개인 식별이 가능한 데이터는 포함돼 있지 않고, 딥러닝 대화 모델은 대화 패턴만 학습하기 때문에 개인정보가 유출될 위험은 전혀 없다"면서 "이용자들의 불안감을 고려해 폐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연애의 과학' '텍스트앳' 다른 서비스에서 이용자 동의를 받고 수집됐던 기존 데이터는 데이터 활용을 원치 않는 이용자의 신청을 받아 삭제할 예정"이라며 "이는 향후 딥러닝 대화 몯레에도 이용되지 않는다"고 했다.

스캐터랩은 향후 신규 가입·서비스 이용 시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 절차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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