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G 3골' 베일은 남고 싶지만..토트넘은 임대 연장 'NO'

김대식 기자 2021. 1. 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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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레스 베일은 잔류를 원하지만 토트넘과의 동행은 이번 시즌이 마지막일 것으로 보인다.

영국 '타임즈'는 14일(한국시간) "베일은 더 많은 시간을 원하지만 토트넘에서의 2번째 시즌은 어려울 것 같다. 이제 베일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불확실한 미래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에이스인 케인(20만 파운드)과 손흥민(14만 파운드)보다 높은 주급을 베일에게 주겠다는 선택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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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가레스 베일은 잔류를 원하지만 토트넘과의 동행은 이번 시즌이 마지막일 것으로 보인다.

영국 '타임즈'는 14일(한국시간) "베일은 더 많은 시간을 원하지만 토트넘에서의 2번째 시즌은 어려울 것 같다. 이제 베일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불확실한 미래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7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베일을 향한 기대치는 굉장히 높았다. 해리 케인, 손흥민과 함께 KBS 라인을 구성하며, 베일이 공격의 한 축을 맡아주길 기대했던 토트넘이다. 많은 걸 기대한 만큼 토트넘은 이번 시즌 베일을 데려오기 위해 적지 않은 출혈을 감당해야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맨체스터 시티만큼의 자금력이 없는 토트넘은 천문학적인 베일의 주급을 온전히 감당할 수 없었다. 그래도 베일을 데려오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고,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현재 토트넘이 감당하고 있는 베일의 주급은 22만 파운드(약 3억 2400만 원)다.

토트넘은 에이스인 케인(20만 파운드)과 손흥민(14만 파운드)보다 높은 주급을 베일에게 주겠다는 선택을 한 것이다. 그러나 이 선택은 현재까지는 틀린 것으로 보인다. 시즌 절반이 흘러간 시점에서 베일은 단 12경기 출장에 3골이 전부다. 받는 주급을 감안한다면 케인이나 손흥민과 비슷한 활약이 필요하지만 그에 절반도 미치지 못하는 실적이다.

토트넘이 친정팀이라고 하지만 제대로 뛰지도 못하는 선수에게 3억이 넘는 주급을 줄 이유는 없다.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임대를 해올 때 토트넘은 임대 1년 연장 조항을 추가했었지만 이대로라면 임대 연장을 없을 것으로 보인다.

레알로 돌아간다고 해도 베일의 입지는 달라지지 않는다. 지네딘 지단 감독의 계획에서 없는 존재나 다름없기 때문. 코로나19로 대부분의 구단들이 재정난을 호소하는 이 시점에 경기력이 완전히 망가진 베일을 제값을 주고 영입할 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22년 6월까지 계약된 베일이 또다시 레알의 골칫거리가 될지 혹은 자진해서 주급을 깎고 이적을 선택할 것인지에 많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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