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美 블랙리스트 오른 후 주가 11% 폭락

윤다혜 기자 입력 2021. 1. 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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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샤오미 등 9개 중국 기업을 블랙리스트에 올린 가운데 중국 휴대전화 제조업체 샤오미의 주가가 홍콩증시서 11% 이상 폭락했다.

이 같은 폭락은 트럼프 행정부가 전날 샤오미 등 중국 9개 기업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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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로고 - 회사 홈피 갈무리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샤오미 등 9개 중국 기업을 블랙리스트에 올린 가운데 중국 휴대전화 제조업체 샤오미의 주가가 홍콩증시서 11% 이상 폭락했다.

15일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홍콩증시에서 샤오미의 주가는 장중 11% 이상 폭락했다.

이 같은 폭락은 트럼프 행정부가 전날 샤오미 등 중국 9개 기업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 상무부는 샤오미가 중국군에 정보를 빼돌리는 등 미국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오르면 더 이상 미 투자자들의 투자를 받을 수 없게 된다. 또 현재 이들 기업의 증권을 보유하고 있는 미 투자자들은 오는 11월11일까지 보유분을 모두 처분해야 한다.

이에 미 투자자들과 기관 등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샤오미의 주가는 장중 11% 이상 폭락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샤오미 외에도 중국해양석유(CNOOC)와 코멕(COMAC), 고윈(GOWIN) 세미컨덕터, 그랜드차이나에어(Grand China Air), 차이나내셔널에비에이션홀딩 등 9개 중국 기업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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