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소니오픈 첫날 퍼트 부진 2언더 그쳐

최명식 기자 2021. 1. 1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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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60만 달러) 첫날 퍼트 부진으로 주춤했다.

임성재는 1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임성재는 16개 홀에서 파를 남겼고, 버디는 2개뿐이었다.

임성재는 평균 313.2야드의 장타를 날리면서도 페어웨이 안착률 78.6%라는 정확한 티샷을 날렸고 그린을 놓친 2개 홀에서 파를 지켜내는 등 샷은 나무랄 데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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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의 드라이버 스윙. [EPA=연합뉴스]

- PGA 소니오픈 첫날

오전조에서 중위권 머물러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60만 달러) 첫날 퍼트 부진으로 주춤했다.

임성재는 1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임성재는 오전조에서는 공동 25위로 마쳤지만, 오후조가 경기를 마치면 순위는 더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8언더파 62타를 친 피터 맬너티(미국)가 오전조 단독선두를 달렸다.

임성재는 16개 홀에서 파를 남겼고, 버디는 2개뿐이었다. 그린에서 버디 기회를 맞고도 떨어진 퍼트 감 탓에 번번이 놓쳤던 것.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18번 홀까지 8차례 시도한 버디 퍼트가 한 번도 홀에 떨어지지 않아 애를 태웠다. 10번째인 1번 홀(파4)에서야 7m 먼 거리에서 친 퍼트가 떨어져 첫 버디를 만들어냈다. 마지막 9번 홀(파5)에서 두 번 만에 그린에 공을 올려 탭인 버디를 잡을 때까지 7개 홀 동안 버디 갈증을 겪어야 했다. 그나마 3퍼트는 단 한 차례도 없었고 무 보기로 마친 게 위안이었다.

임성재는 평균 313.2야드의 장타를 날리면서도 페어웨이 안착률 78.6%라는 정확한 티샷을 날렸고 그린을 놓친 2개 홀에서 파를 지켜내는 등 샷은 나무랄 데가 없었다. 임성재는 새해 첫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샷은 최고였지만 퍼트 감을 살리지 못해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고 이날도 그린에서 고전했다. 임성재는 그린을 단 두 번만 놓쳤고 그린까지 가는 과정은 매끄러웠다. 티에서 그린까지는 다른 선수보다 2.788타를 아꼈다.

하지만 그린에서는 평균보다 2.183타를 더 허비했다. 파 온을 한 16개 홀에서 평균 2타씩을 퍼트로 허비해 이 부문 120위로 처졌다. 그린에 올라간 공 대부분이 홀과는 3∼10m 정도로 멀었다. 핀 1∼2m 이내에 붙이는 송곳 같은 샷이 단 한 차례도 없었기 때문이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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