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안전한 방송제작환경 조성 위한 방역수칙 마련"

"비대면 제작 적극 고려, 공개방송 제직 지양"
"제작현장서 방역관리자 지정"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15일 “방송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안전한 방송제작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에서 개별적으로 적용해온 지침들을 체계적으로 구성하여 종합적인 방역수칙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수칙은 프로그램 기획부터 제작·송출 시까지 각 단계에서 감염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고려해야 할 총괄 가이드라인과 제작 현장에서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촬연현장 방역수칙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윤 반장은 “특히 프로그램 제작 시에 비대면 제작 등을 적극 고려하도록 하고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공개방송 등 프로그램 제작은 지양하며,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했다”고 말했따. 이어 “제작현장에서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현장 출입 시에 증상 등을 확인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이러한 수칙을 방송사와 제작사 등에 안내하고 자율점검하도록 요청하는 한편, 합동점검단을 통해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확인하여 방역수칙 준수가 현장에서 정착하도록 지속적으로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사진=보건복지부) .

박경훈 (view@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