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버디' 최경주, 소니오픈 첫날 아쉬운 뒷심 [PGA]

권준혁 기자 입력 2021. 1. 15. 11:15 수정 2021. 1. 1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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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 출전한 최경주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 출전한 최경주 프로.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새해 첫 출격한 한국 남자골프의 맏형 최경주(51)가 좋은 기억이 있는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선전했다.

최경주는 15일(한국시간)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막을 올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초반 2번홀(파4)에서 1m 이내 첫 버디를 낚았고, 4번홀(파3)에서 3m가 넘는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순조롭게 출발했다.

두 번째 샷이 오른쪽으로 밀린 6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지만, 바로 7번홀(파3) 90cm 버디로 만회했다.

상승세를 탄 최경주는 9번홀부터 11번홀까지 3연속 버디로 기세를 떨쳤다. 9번홀(파5) 그린사이드 벙커에서 친 샷을 1.7m 홀 옆에 떨어뜨려 버디로 연결하며 벙커샷 달인의 면모를 보였고, 10번홀(파4)에서는 러프에서 때린 세컨드 샷을 홀 1m에 붙여 가볍게 타수를 줄였다. 11번홀(파3)에선 8.5m 가까이 되는 퍼트를 성공시켰다.

한때 중간 성적 5언더파로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던 최경주는, 그러나 13, 14번홀(이상 파4)에서 나온 연속 보기가 아쉬웠다. 두 번째 샷이 페어웨이 좌측을 살짝 벗어난 13번홀에서는 3온을 했지만, 1.7m 파 퍼트가 홀을 외면했다. 14번홀에서는 1.2m 파 퍼트가 홀을 조금 자나갔다.

남은 홀을 파로 마무리한 최경주는 한국시각 오전 11시 10분 현재 일부 선수들의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공동 27위로 홀아웃했다.

최경주는 소니오픈에서 2008년 때 정상을 차지했고, 2007년 공동 4위, 2002년 공동 7위 등 3차례 톱10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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