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원격수업 강화..'엎친데 덮친' 미래교육

2021. 1. 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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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 전환, 인구구조의 변화,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환경은 우리 교육이 미래교육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온라인 수업 확대 등 교육환경 변화를 반영해 올해 안에 새로운 교원수급 전망 모델을 마련하고, 원격수업의 소통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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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연내 새로운 교원수급 모델 마련
과밀학급 해소·디지털 기반 교육 등 반영
원격수업시 학생-교사간 소통 방안 보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 전환, 인구구조의 변화,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환경은 우리 교육이 미래교육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온라인 수업 확대 등 교육환경 변화를 반영해 올해 안에 새로운 교원수급 전망 모델을 마련하고, 원격수업의 소통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원격수업 강화 방안으로는 실시간 원격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교사와 학생 간 화상수업을 실시하도록 했고, 실시간 토론 등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해 등교수업의 공백을 채우도록 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담임교사가 보호자 상담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피드백하는 등 학생의 성장을 돕도록 했다. 원격수업 기간 중 실시간 조·종례를 운영하고, 당일 원격수업의 내용, 개요 등을 주제로 소통하도록 했다.

시도교육청은 소속 학교의 원격수업 준비 및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내실 있는 수업 제공과 학생 관리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도록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원격수업시 교사와 학생 간 소통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원격수업이 1주일 이상 지속될 경우 교사가 주1회 이상은 전화나 개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학생, 학부모와 상담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교실 내 무선 인터넷 환경을 구축해, 약 20만대의 노후 기자재 교체 및 지원을 조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교원단체, 관계부처 등과의 협의를 통해 새로운 교원수급전망모델을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며, 2022년 교원수급계획(2023~2027년) 수립시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안정적인 교원수급관리를 위해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와 연동해 2년 마다 5년 단위의 교원수급전망 수립의 법제화도 추진한다.

강태훈 성신여대 교육학과 교수는 “미래 학교 교육은 과거 집단으로 다 같이 가르치고 시험을 보는 시스템에서 앞으로는 맞춤형 교육, 개별화 학습으로 가야 하고, 학교의 시설이나 공간 자체도 직사각형의 틀에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입시제도 역시 학생을 걸러내는 기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학생 개개인이 각자의 소질이나 재능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로 및 적성교육을 받는 식으로 달라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장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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