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김태리 '승리호' 강남 한복판에 불시착한 사연

[뉴스엔 배효주 기자]

영화 '승리호'가 우주 폐기물 불시착이라는 이색적인 마케팅을 진행,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월 5일 넷플릭스로 공개되는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강남역 일대에 불시착한 '승리호' 우주 폐기물은 ‘2월 5일, 승리호가 수거예정'이라는 카피와 함께 노란색 폴리스 라인으로 둘러 쌓여져 있어 시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1월 11일에는 ‘우주 폐기물 조사' 퍼포먼스도 진행되었다. 연기를 내뿜고 있는 우주 폐기물의 정체를 조사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조사 요원들과 이를 취재하기 위해 현장에 나온 방송국 기자들의 모습은 퇴근길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현재 SNS상에는 우주 폐기물의 인증샷이 올라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우주 폐기물을 직접 본 네티즌들은 "발상과 우주선 퀄리티에 놀랐다" "디테일 너무 좋아요" "길 가다가 항공기 추락 사고 현장을 보고 깜놀했는데, 송중기랑 김태리 나오는 영화 홍보였다" 등 색다른 마케팅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2월 5일 공개.(사진=넷플릭스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