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안철수나 국민의힘이나..부동산 투기 조장 대책 뿐"

2021. 1. 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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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국민의힘의 부동산 대책 발표를 두고 "허황된 공약이자 투기를 조장하는 투기 활성화 대책"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우 의원은 15일 "안 대표는 재개발·재건축 등을 통해 5년간 74만호를 공급하겠다고 한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진행된 재개발·재건축은 계획 수립부터 실제 완공까지 최소 7년에서 10년 이상 걸렸다"며 "5년 내에 74만호를 공급하겠다는 것은 명백히 불가능한 공약"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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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내 서울에 74만호? 허공에 짓나"
국민의힘 향해서도 "부동산 투기 조장"
"安 허위 공약, 국민 심판 받을 것"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국민의힘의 부동산 대책 발표를 두고 “허황된 공약이자 투기를 조장하는 투기 활성화 대책”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우 의원은 15일 “안 대표는 재개발·재건축 등을 통해 5년간 74만호를 공급하겠다고 한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진행된 재개발·재건축은 계획 수립부터 실제 완공까지 최소 7년에서 10년 이상 걸렸다”며 “5년 내에 74만호를 공급하겠다는 것은 명백히 불가능한 공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15년 동안 뉴타운 등을 통해 총력을 기울였어도 12만호를 공급한 게 전부”라며 “74만호를 서울 어디에 짓겠다는 것인가. 허공에 지어야만 가능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전날 국민의힘이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우 의원은 “국민의힘이 발표한 부동산 대책은 투기를 억제하기 위한 기존의 규제를 모두 풀어서 투기를 조장하겠다는 선언”이라며 “이렇게 하면 집값이 폭등할 수밖에 없다. 내 집 장만 때문에 실의에 잠긴 서민들을 대상으로 이런 공약을 발표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은 공공주택의 대량 공급을 통해 시장가격을 안정시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주거안정대책”이라며 “투기 억제를 위한 규제는 절대 완화되어서는 안 된다.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힘의 허위성·투기조장성 공약은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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