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단일화, 토너먼트 씨름경기 아냐..양당 '정책 TF' 구성하자"

강지수 인턴기자 2021. 1. 15. 11: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야권 후보 단일화를 두고 "후보 단일화 방식과 시기에 대한 논의와는 별개로 양당 간에 정책 공조를 위한 태스크포스(TF)팀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야권 후보 단일화는 천하장사를 뽑는 토너먼트 씨름경기가 아니라 노선과 가치의 동질성을 바탕으로 한 정책연대를 통한 선거연합이 본질"이라며 "백가쟁명식으로 제시되는 야권후보들의 서울 집값 해결 방안에서 지켜져야 할 기본원칙, 종부세, 양도세, 공시지가 문제에 대한 야권의 합의된 방향 등 정책연합모델이 필요하다"고 이같이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야권의 합의된 방향, 정책연합모델 필요하다"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서울경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야권 후보 단일화를 두고 “후보 단일화 방식과 시기에 대한 논의와는 별개로 양당 간에 정책 공조를 위한 태스크포스(TF)팀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야권 후보 단일화는 천하장사를 뽑는 토너먼트 씨름경기가 아니라 노선과 가치의 동질성을 바탕으로 한 정책연대를 통한 선거연합이 본질”이라며 “백가쟁명식으로 제시되는 야권후보들의 서울 집값 해결 방안에서 지켜져야 할 기본원칙, 종부세, 양도세, 공시지가 문제에 대한 야권의 합의된 방향 등 정책연합모델이 필요하다”고 이같이 주장했다.

한편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전날 “저는 저로 단일화하자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며 “단일후보 결정은 이 정권에 분노하는 서울시민들께서 하시면 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정권의 무능과 폭주를 비판하고 정권 교체를 간절히 원하는 국민의 뜻에 따르자는 것”이라며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차분하게 진행돼야 할 단일화 논의가 전체 야권 지지층의 바람과는 반대로 가려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심지어 실제로는 저와 정치를 함께하지도 않았고, 저를 잘 알지 못하는 분들까지 나서서 근거 없는 비판을 하기도 한다. 안타깝다”며 “누가 단일후보가 되는지는 이차적인 문제다. 단일화를 이루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지수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