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론' 47% 계속 높아져, 중도층 56%..'정권 유지론' 39%

김현 기자 입력 2021. 1. 15. 1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년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현 정권 유지론'보다 '정권 교체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5일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대선과 관련해 어느 쪽의 의견에 조금이라도 더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답변이 47%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20대·50대·60대 이상에서 교체론 50%대
[자료] 청와대 전경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내년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현 정권 유지론'보다 '정권 교체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5일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대선과 관련해 어느 쪽의 의견에 조금이라도 더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답변이 47%였다.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39%에 머물렀고,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이 실시한 조사에서 '정권 유지론'은 Δ11월 47% Δ12월 41% Δ1월 39%로 두 달 연속 줄어드는 추세인 반면 같은 기간 '교체론'(11월 41%→ 12월 44% →1월 47%)로 늘었다.

'현 정권 유지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1%), 성향 진보층(71%), 광주·전라(72%), 30대·40대(50%대) 등에서 높았고, '정권 교체론'은 국민의힘 지지층(91%), 성향 보수층(73%), 대구·경북(65%), 20대·50대·60대 이상(50%대)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정권 유지(19%)보다 교체(54%)를 원했고, 작년 11월까지 양론 팽팽했던 성향 중도층은 지난 12월부터 정권 교체 쪽(11월 유지 46%, 교체 44% → 12월 36%, 52% → 1월 38%, 56%)으로 기울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gayunlov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