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반부패 익명신고 '레드휘슬' 도입

추적방지 기술 적용 신고자 익명성 보장

군산시가 공직비리신고 활성화와 청렴한 조직문화 정책을 위해 반부패 익명신고 시스템인 '레드휘슬'을 도입 운영한다.

군산시는 또 익명신고시스템 도입과 함께 부정부패행위와 부당한 업무지시, 위법 부당한 예산집행을 하지 않고 용납하지 않는다는 아너 코드(Honor code)를 제안했다.

레드휘슬은 기존 신고 시스템을 보완해 IP 추적 방지 등의 기술을 적용해 신고자의 익명성이 철저히 보장된 시스템이다.

제보자는 청탁, 금품수수, 부당업무지시 등 공직 내부 비리와 함께 갑질, 성희롱 등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서도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다.

군산시는 "레드휘슬 도입으로 부패행위에 대한 공무원과 시민의 감시 기능이 강화돼 공직사회의 부정과 비리를 사전 예방하는 등 강력한 내부통제와 부패방지 효과로 조직의 렴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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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도상진 기자] dosj44@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