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프리패키지형 S&LB 1호 기업, 회생인가 1개월만에 조기졸업

이윤정 기자 2021. 1. 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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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는 대전지방법원과 협력해 지원하는 '프리패키지형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세일앤리스백·S&LB)' 1호 기업이 회생인가 1개월 만에 회생절차를 졸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캠코가 기업회생 개시결정 단계에서부터 정상화 가능성을 진단해 경영개선 컨설팅, 유동성 공급 등을 지원해 회생기업 경영 정상화를 돕는 맞춤형 종합지원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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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는 대전지방법원과 협력해 지원하는 ‘프리패키지형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세일앤리스백·S&LB)’ 1호 기업이 회생인가 1개월 만에 회생절차를 졸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캠코가 기업회생 개시결정 단계에서부터 정상화 가능성을 진단해 경영개선 컨설팅, 유동성 공급 등을 지원해 회생기업 경영 정상화를 돕는 맞춤형 종합지원 제도다.

1호 지원대상은 종이컵 제조 업체인 ㈜용호산업으로, 청각장애인 20여명을 포함해 직원 80명을 고용하고 있는 청주시 소재 사회적 기업이다. 국내에 종이컵이 일반화되기 시작할 무렵인 1996년 창업했다. 전체 매출 중 40% 이상을 일본, 유럽 등 수출을 통해 확보할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아 온 회사였지만, 대규모 설비 투자, 거래분쟁 등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로 지난해 3월 기업회생 절차에 이르게 됐다.

이에 캠코는 용호산업의 기업회생 개시결정 이후 기업분석과 정상화 가능성을 진단했다. 회생인가 후 즉시 공장 등을 매입 ․임대해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재도전의 발판을 제공했다. 또 적정 변제계획 수립 등 경영자문을 제공해 회생절차를 조기에 졸업할 수 있도록 도왔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프리패키지형 S&LB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해 갈 것"이라며 "강소 회생기업이 재기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신속하고 최적화된 지원을 통해 경영정상화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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