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스(4391대)가 다 했다"..람보르기니, 지난해 7430대 판매
박소현 2021. 1. 15. 11:03
람보르기니가 지난 2020년 우루스의 맹활약으로 전 세계에 7430대 차량을 판매했다고 15일 밝혔다.
누적 1만대 생산을 돌파한 람보르기니 슈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우루스는 전 세계 4391대 인도되며 전체 판매량을 견인했다. 우루스 판매량은 람보르기니 브랜드 한 해 실적의 59%에 달한다.
슈퍼 스포츠카 V10과 V12 라인업 역시 지난해 높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차종별로 우라칸은 2193대, 아벤타도르는 846대 팔렸다.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성과에 대해 연달아 선보인 6대의 신차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람보르기니는 새로운 우라칸 에보 RWD와 스파이더, 우라칸 STO를 공개하고 V10 우라칸 에보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람보르기니 최초의 오픈 에어링 전기차 시안 로드스터, 트랙 전용 하이퍼카 에센자 SCV12, 공도 주행이 가능한 트랙 성향 모델 SC20까지 선보였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20년의 성과는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함께 도전해준 람보르기니 직원들의 재능과 헌신을 반영한다”면서 “람보르기니는 제품 구성을 더욱 견고히 하고 새 비즈니스 전망을 모색해 브랜드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소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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