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좌구산 휴양랜드 사용료 수입 늘었다"

지방재정 우수사례 선정..행안부장관상

(증평=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증평군은 2020년 지방재정 우수사례로 '좌구산 휴양랜드와 함께 커가는 증평살림(林)'이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상과 인센티브 1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안부는 매년 지방자치단체가 현장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지방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한 사례를 발굴하여 발표하고 있다.

군은 세입증대 분야에서 좌구산 휴양랜드 개발과 자원화로 지역 활성화와 사용료 수입을 확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2019년 좌구산 휴양랜드 사용료 수입은 12억6000만원으로 2009년 조성 첫 해 대비 약100배 증가하는 등 세입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좌구산 휴양랜드는 연평균 방문객이 50만명으로 주민 소득창출에도 기여해 2019년 18억원, 2020년 14억원과 식당·카페·민박집 매출은 2019년 10억원, 2020년 7억2000만원을 올렸다.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해 2년간 1000만원 정도 수익과 시설관리에 드는 인력도 지역주민을 고용해 14억6000만원의 소득을 창출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그늘이 사라지면 휴양랜드는 전국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명소가 될 것"이라며 "재정 우수사례를 발굴해 지방재정 확충을 하겠다"고 말했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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