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침체된 경제 살리자" 영암군, 거침없는 행보 눈길

박상수 2021. 1. 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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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주민생활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펼치는 거침없는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한 고통과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90여 억원의 군비를 투입해 타시군과 차별화된 파격적인 시책들을 발굴·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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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최초 전 군민에 2차 재난생활비 등 지급
90여억 투입 차별화된 다양한 시책 발굴·시행
[영암=뉴시스] 영암군 재난생활비 지원.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영암군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주민생활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펼치는 거침없는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한 고통과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90여 억원의 군비를 투입해 타시군과 차별화된 파격적인 시책들을 발굴·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오는 18일부터 군비 55억원을 투입해 모든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의 2차 재난생활비를 지급한다.

모든 군민에게 두번에 걸친 지원금은 전남 최초이자 전국에서도 손꼽을 사례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가계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소상공인 3222개소에 정부지원금과는 별도로 긴급지원대책비 100만원을 현금 지급할 계획이다.

영암군에 주소와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연 매출액이 일정규모 이하이고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이면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이번 사업에는 군비 32억여원이 투입되며, 이 또한 전남에서 영암이 최초다. 오는 2월5일까지 신청받아 설명절 전에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 번째는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아동양육 긴급생계비 지원이다. 만 7세 미만의 아동 2300여 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설 명절 이전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승객이 현저하게 감소해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택시 운수종사자 101명에게도 1인당 100만원을 2월5일까지 지급한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코로나19로 위기를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적기에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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